아티클 | Article/칼럼 | Column(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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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축, 모두의 건축 ;누구나 좋은 공간을 누릴 권리가 있다 2019.2
ON-ARCHITECTURE, ARCHITECTURE FOR ALL ; Everyone deserves to have a good space “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는 과거의 좋은 공간은 지금도 좋은 공간이고 지금의 좋은 공간은 미래에도 좋은 공간이라는 것이다. 공간의 기능은 바뀌어도 공간이 가진 감성은 변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 ■ 전시장소 : CK아트홀 갤러리(CK치과병원 12층)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173 ■ 주최·주관 : (주)온 건축사사무소 ■ 기획 : 에뜰리에(E'telier) ■ AR 협력 : 김도윤(ARworks, 울산대학교 겸임교수) ■ 사진 : 윤준환 은 (주)온 건축사사무소의 작품과 건축 개념을 통해 건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그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마..
2022.12.14 -
지역건축의 가능성 2019.2
Possibility of Local Architecture 얼마 전 울산이라는 지역에서 건축 콘텐츠를 가지고 처음으로 개인 건축 전시회 를 열었다. 그 간의 작업들을 정리하면서 준비한 결과물로 지역의 건축이 가진 가능성과 좋은 공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울산 시민들에게 좋은 건축 과 공간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하여 같이 소통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사실 준비기간 동안 여러 번 후회를 했다. 그동안 전시를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없 었으므로 내가 참으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수집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게 되었고, 시간과 비용이 이렇게 많이 투입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이 다. 하지만 오프닝 때 많은 건축주들과 대중들이 참여한 것을 보고 전시의..
2022.12.14 -
SKY 캐슬 _ 경쟁의 욕망이 만들어낸 가면사회 2019.2
SKY Castle _ The pretentious society created by the desire of competition 드라마 스카이 캐슬이 상당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한국 사회 특유의 교육열에 대한 냉소적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우리 사회 전 반의 다양한 풍자가 곳곳에 숨어 있다. 특히 드라마의 배경이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간에 이야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 어진다. 영화에 비해서 드라마는 인물중심으로 전개된다. 가장 큰 이유는 영화는 거대한 스크린에서 상영되는데 반해서 텔레비전 드라마는 거실에서 볼 수 있는 화면 사이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라마는 대체로 인물에 포커스를 맞추지만, 영화는 스크린 가득 인물을 채우게 된다. 영화가 그런 이유는 관객의 몰입을 ..
2022.12.14 -
건축사의 공공건축 참여 가치와 의미 – 미국건축사의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2019.1
The value and significance of participation of architects in public construction - Focused on practical business cases of American architects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건축 담론은 너무 무겁지 않게, 논문처럼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건축계가 고민하고 있는, 또는 고민할 만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합니다. 다양한 관점과 생각들 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아주 추상적 주제부터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부분까지 다루려 합니다. 가벼운 이야기부터 무거운 논쟁의 소재도 담으려 합니다. 물론 한 두 편의 글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거나 큰 힘을 발휘하지는 않겠지요..
2022.12.13 -
[건축비평] 제따와나 선원불공(不空;amogha)의 드라마트루기 2019.1
Architectural criticism _ Jetavana temple Dramaturgy of Amogha 공간이냐, 시간이냐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은 집을 지으면서 시간과 공간을 엮어서 짰다. 원시 인류는 나무를 세워서 구조를 만들고 거기에 짐승의 가죽이나 식물의 줄기와 잎을 덮어 거주했다. 나중에 동아시아에서는 이 전형을 이어 나가 ‘시간을 세우고 공간을 덮 는다’는 집의 철학을 확립했다. 가구식 구조의 가장 기본적인 구축법이 바로 기둥 을 세우고 서까래를 까는 일이었다. 그것을 우리는 시간을 세운다고 말한다. 그리 고 거기에 벽을 두르는 일을 했다. 시간(宙)과 공간(宇)이 결합해 집을 만드는 일 이다. 현대물리학이 우리가 사는 이 세계를 3차원공간과 시간의 차원을 더한 4차 원 시공간이라고 규..
2022.12.13 -
지방에서 건축하기 2019.1
Being an architect in the province 15년 전 나는 서울 대학로에 있던 설계사무실을 퇴직하고 고향 근처의 시골로 이 사를 했다. 분당으로 감리를 나갈 예정이어서 경기도 수지로 아이들과 함께 이사를 했는데, 감리 나갈 날이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을 수지에서 대학로까 지 출퇴근하게 됐다. 수지로부터 대학로까지 출퇴근하는 데에는 편도 2시간이 걸 렸고, 긴 출퇴근시간도 그렇지만 야근이며 철야며 몸이 지칠대로 지쳐있었던 상황 이었다. 초등학교 다닐때까지 아이들을 시골에서 키우겠다고 한 와이프와의 약속 도 있었고 또 다른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시골행을 선택했다 당시는 SNS가 막 확산돼가던 시기로 사람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기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넷을 통해 공..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