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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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일하고 싶다 2025.1
Architect, I want to work 건축을 숭고한 예술행위로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동시에 하나의 사업체가 운영되기 위해 이윤을 창출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가 있었다. 학창 시절, 유명한 건축사의 특강이 진행되고 옆자리의 친구가 그분이 설계한 건물에 대해 질문했는데 “학생은 모를 수 있지만, 작품을 위해 하는 일이 있고, 회사가 운영되기 위한 일이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질문자는 적잖은 실망감을 느끼는 것 같았지만, 나에게는 내가 있던 온실이 와장창 깨지며 바깥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답변이었다. 건축은 다른 예술분야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몇 사람을 만족시키면 되는 것이 아니고, 훨씬 더 많은 업무와 큰 비용이 필요하며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해..
2025.01.31 -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설계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건축사 윤여창 2025.1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비전과 미션은? 저희 건축사사무소의 비전은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사람 중심의 공간을 설계하는 데 있습니다. 단순히 건축물의 완성을 넘어,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반영하여 혁신적인 공간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건축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건축사사무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현재 사무소에 입사한 후 처음 맡게 된 프로젝트는 대전 원도심 은행동에서 진행 중인 준초고층 주상복합 프로젝트..
2025.01.31 -
“오랜 시간 지나도 여전히 새롭고 울림 있는 건축 지향” 건축사 전우진 2025.1
I AM KIRA “건축주와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프로젝트의 윤곽을 잡고, 건축주의 입장에서 어떤 공간과 생활을 원하는지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프로젝트의 시작입니다.” 전우진 건축사는 자신의 철학과 삶의 공간을 담아낸 건담건축사사무소의 정체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간결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이상적인 방법을 제시한 그를 월간 건축사 신년호 ‘I AM KIRA’가 주목했다.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건담 건축사사무소’의 ‘건담’은 ‘건축을 담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와 꿈을 공간에 담아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깊은 고민과 협의의 과정을 진심으로 임하며, 건축주..
2025.01.31 -
[공간공감] “새로운 기회와 만나는 시간” 2025.1
A time to embrace new opportunities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은 건축인에게 또 다른 가능성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다. 빈 도화지 위에 첫 선을 긋듯, 그들은 공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매 재료와 선, 빛의 흐름 속에는 책임감과 창의성이 깃들어야 한다. 올해도 건축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사람과 환경을 연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도구임을 잊지 않으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작은 벽돌 하나를 쌓아간다. 우리는 마른땅 위에 높낮이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길쭉청년 gilzook@designhunters.co.kr
2025.01.31 -
2025 신년인사_함께 만드는 미래,함께 성장하는 2025 2025.1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다가오는 한 해는 더 큰 기회가 넘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아 월간 건축사가 대한건축사협회 전국 시도건축사회 회원분들의 신년 메시지를 전합니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남상득 건축사(주.씨엔 건축사사무소) 토닥토닥… 많이 힘들었고 모두 어려웠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는 잘 버티었고 견디었습니다. 그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 위에 이제 열정과 도약의 새 날들을 맞이할 때입니다. 두 발을 땅에 힘차게 내딛고 희망이라는 새 꿈의 날개를 펼쳐야 합니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의 마음으로, 날마다 새롭고 발전을 거듭하는 행복한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규빈 건축사(주.자이라 건축사사무소) ‘건축사는 조..
2025.01.31 -
지속가능한 건축을 위한 패시브 설계기법 2025.1
Passive Design Strategies for Sustainable Architecture 패시브 건축은 하자를 없애려는 노력의 산물 콘크리트는 단열재 대비 70%의 열손실 발생 지금 시점에서 모든 건축사가 알다시피 ‘패시브 설계기법’은 건축분야의 성능개선을 통해 탄소저감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을 통칭한다. 이 글은 이 ‘패시브설계기법이란 어떤 것이 있으며, 그 내용은 이런 것이다’라는 식상한 이야기를 또다시 하기보다는, 수십 년간 반복되고 있고 앞으로도 개선의 여지가 별로 보이지 않는 ‘하자’를 다루고자 한다. 패시브설계기법에서 하자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패시브건축물은 건축물의 기본적인 하자를 없애려는 노력의 산물’이기 때문이며, 이 길이 지속가능한 건축으로 가는 가장 올바른 길..
20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