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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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아파트 2025.2
Apartment Apartment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거 목적의 건축물은 단연 아파트일 것이다. 경제와 인구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던 시기에 주거 공급을 정책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단지 아파트가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사회적 인식 속에서 부와 성공의 상징이 되었고 가장 성공적인 투자방법이 되었으며 또 다른 아파트 단지가 만들어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비율의 국민이 아파트에 거주한 경험을 가지게 되었고 한국의 주거 유형 중 대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처럼 아파트가 많이 만들어지다 보니 책으로 써도 부족할 만큼 관련된 이야기도 많을 수밖에 없다. 최초에는 5층 규모의 판상형 아파트가 보급되다가, 엘리베이터가 적용되며 더 높은 층수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때쯤..
2025.02.28 -
아이 엠 키라_“시각 예술과 건축 접목해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갑니다” 건축사 이준호 2025.2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저는 캔버스 위에 표현하던 예술을 공간으로 확장시키는 일에 매료돼 25년간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해 왔습니다. 건축사는 꿈도 꾸지 않았던 영역이었지만, 인테리어에서 더 확장된 공간 디자인 설계를 위해 법리적인 전문성을 갖추고자 건축사 자격시험에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합격과 함께 사무소를 개소했습니다. 재후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디자인’을 슬로건으로 삼고, 사람이 공간의 중심이 되며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디자인 철학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세종시교육청의 퍼실리테이터(촉진자) 역할을 하며 진행하고 있는 금남초..
2025.02.28 -
아이 엠 키라_“다양한 유형의 건축작업에서 사람과 환경 공존하는 ‘공간 창조’가 목표” 건축사 조성현 2025.2
I AM KIRA “단독주택에서 종교시설까지 다양한 작업을 해오고 있지만, 항상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건축주의 보다 나은 삶의 질에 주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성현 건축사가 건축프로젝트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그는 설계 과정에서 사람과 환경의 공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다양한 유형의 건축 작업에서도 고유의 정체성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이번 2월호의 ‘I AM KIRA’에서는 조성현 건축사를 소개한다.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우리 사무소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공간 설계를 목표로,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해 사람들의 삶에 감동과 편안함을 전하려 합니다. 이때 건축을 인간과 자연,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2025.02.28 -
[여행스케치] 이스탄불 골목과 사라이부르누 공원에서 2025.2
In the Alleys of Istanbul and Sarayburnu Park 이스탄불을 걷는다. 아야소피와 블루모스크 부근, 비치에 가기 전에 잠시 조용한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수천 년 유적들 주변에 3, 4층의 집들로 이루어진 휘어지고 경사진 골목 풍경도 아름답다. 히사르(Hisar)라는 카페에 앉아 골목 풍경을 본다. 붉은 자주색 벽의 집이 인상적이다. 터키식 커피를 마신다. 단맛이 가미된 에스프레소 같다. 밖에 있는 테이블로 나와 앉았다. 마르마라해 방향에서 비추는 햇빛으로 굴뚝 그림자가 대각선으로 지붕에 뻗어 있다. 바다 쪽으로 걸었다. 골목은 수백 년 되었을 울툴불퉁 피쉬스케일 문양 사괴석 포장이다. 사라이부르누 공원(iBB Sarayburnu Park)에 이르렀다. 앞의 바다가 골든..
2025.02.28 -
[건축비평] 서울 e편한세상 어반브릿지아파트 단지, 하나의 도시를 디자인하는 것 2025.2
Architecture Criticism _ Seoul e-pyunhansesang Urban Bridge Designing an apartment complex, a city 건축은 여러 가지 관점이 존재하며 다양하게 실현된다. 유사 이래 건축은 사용자 목적에 의해 진행되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다만 근대 산업사회가 이전과 다른 출발점에서 건축이 만들어졌다. 사용자 목적의 건축이 건축 목적과 이유가 선명하고 구체적이었다면, 산업화 시대 이후의 상당수 건축은 경제적 출발점에서 시작되고 현실화된 경우가 많다. 시장 자본주의가 확장된 20세기부터는 완전히 다른 접근으로 건축되었고, 이른바 생산과 소비의 생태계에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건축은 과거부터 존재했지만, 수요가 급팽창하면서 전통적 사용..
2025.02.28 -
[인터뷰] "고덕 ‘e편한세상 어반브릿지’ 23개 유닛으로 서로 다른 거주자들의 삶 존중" 건축사 전이서, 윤정현 2025.2
Godeok ‘Seoul e-pyunhansesang Urban Bridge’ Respecting the lives of different residents in 23 units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 e편한세상 어반브릿지는 서울시와 SH공사가 민간 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공동주택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 설계 시작부터 2024년 준공까지 설계자, 사업주, 시공사가 긴밀히 협력하며 완성한 결과물로, 거주자의 삶을 존중하는 철학이 곳곳에 담겨 있다. 이 아파트는 연결의 공동체, 차이의 복합체, 스마트 반응체라는 세 가지 공동체 콘셉트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담장을 없애고 건물 주동의 배치를 통해 전체를 하나로 느슨하게 묶으면서도 자연스러운 경계를 형성했다. 또한 23개의 유닛 설계를 통해 서로 비..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