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인터뷰 | Interview(132)
-
아이 엠 키라_ “사용자 중심의, 자연스럽게 머물고 싶은 공공 공간 만들고 싶어요” 정혜정 건축사 2025.5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건축사사무소 가인’은 ‘집과 사람’,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이 머무는 공간을 더욱 따뜻하고, 사용자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철학이 반영된 작명입니다. 건축물은 사람이 사용함으로써 비로소 의미를 가지며, 그 공간이 편안하고 머물고 싶은 곳이 되도록 설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달리 말하면 단순히 멋진 외형을 추구하기보다는 사용자의 이야기를 담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간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가치입니다. 앞으로도 공간의 본질을 깊이 연구하고, 사용자와 함께 고민하며, 기능적인 효율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삶이 녹아든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건축사가 되겠습니다. 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
2025.05.31 -
스케치로 남긴 시간들 “가슴 뛰는 일을 하나쯤은 품고 살자고요” 방명세 건축사 2025.5
A sketch of the time as a memory “Let’s live with at least one exciting thing” 방명세 건축사의 첫 개인전, ‘또 다른 시선, 필드스케치와 아카이브’ 20여 년간 KOICA ODA 사업에 참여해 아이티, 과테말라, 파라과이, 세네갈, 에티오피아 등 국가를 오가며 공공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주)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 방명세 대표(서울특별시건축사회). KOICA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수행하는 교육·보건·인프라 분야의 공공 개발 프로젝트다.방명세 대표는 건축 현장에서 그곳의 풍경과 사람, 공기와 시간까지 수첩에 담았다. 그렇게 수첩에 남겨 온 수백 장의 스케치 중 일부가 ..
2025.05.31 -
[인터뷰]길들의 결절점에 위치한 ‘양녕 청년주택’, 장벽 되지 않도록 길들을 ‘연결’하다 2025.5
‘Yangnyeong Youth Housing’ at the intersection of roads, ‘connecting’ roads so that they do not become barriers 양녕 청년주택은 기존 양녕주차장 부지에 들어선 청년주택으로, 주민복지시설과 공영주차장, 공원이 복합된 건축물이다. 레벨 차이 등 대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복잡한 프로그램을 어떻게 풀어냈을까? 설계자인 (주)플로건축사사무소의 최재원 건축사와 오진국 건축사, (주)스튜디오짓 건축사사무소의 최준원 건축사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들은 고민 끝에 ‘청춘로’와 ‘마을로’라는 두 개의 길을 건물로 관통시켜 위쪽과 아래쪽, 그리고 옆의 마을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건물이 또 다른 장벽이 되지 않도록 한..
2025.05.31 -
몽골에 K-건축을 심다…“낯선 시장이라도 돈 아닌 실력과 신뢰로 길을 열어야 해요” 조창곤 건축사 2025.5
Planting K-architecture in Mongolia… “Even in an unfamiliar market, we need to open the way with skills and trust, not money” 도시계획부터 교육·제도까지 몽골 현지에 뿌리내려 “설계는 기본, 신뢰·시스템이 해외시장 진출 열쇠” 한국 건축사의 설계도면, 도시계획이 지금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의 새로운 도시 풍경을 바꾸고 있다. 초원 한가운데 세워진 교회와 아파트 단지. 이 변화의 시작엔 조창곤 (주)경진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2013년 설립한 ‘경진 아키텍처 노마드(KAN, Kyungjin Architecture Nomad)’가 있다. 지금 몽골은 한국의 1980년대를 떠올리게 한다. 도시 개발이 빠르게 진행..
2025.05.31 -
아이 엠 키라_“소도시에 사려 깊은 건축물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건축사 김준섭 2025.4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어릴 적부터 건축사가 꿈이었습니다.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린 시절의 저에게 건축사는 늘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건축을 전공하고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건축을 직업으로 삼았지만, 직접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하고 나니 비로소 꿈을 이뤘다는 실감이 났습니다. 현재 비티비 건축사사무소는 건축을 함께 공부한 동기와 운영 중입니다. 둘 다 공주가 연고지는 아니지만 공주의 구도심 풍경과 걷고 싶은 분위기에 매력을 느껴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산책을 하며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것이 저희의 중요한 작업 방식 중 하나입니다. 그러다 보니 소도시에도 사려 깊고 재미있는 건축물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저희 작업이 그런 변화를 만드는 데 조금이..
2025.04.30 -
아이 엠 키라_"설계부터 사후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시스템 통해 건축주 만족도 제고" 건축사 김우철 2025.4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 미션과 비전은? 예감 건축사사무소는 사람을 위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건축을 추구합니다. 단순히 보기에 예쁜 건물을 짓는 것보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삶과 이야기를 공간에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건축주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소통하면서, 그분들이 꿈꾸는 공간을 정확히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설계를 시작하기 전에 가족 구성원 각각이 원하는 생활 방식, 취미, 작은 습관부터 미래의 계획까지도 세심하게 듣는 편인데, 이런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 가족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건축물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Q. 공유하고 싶거나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전남 담양에 위치한 ‘베짱이의 숨숨집’은 은퇴 후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살아가고 싶은 ..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