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칼럼 | Column(270)
-
집짓기의 계륵, 건축사의 역할과 설계비 2019.4
Dilemma in house building : The role of an architect and design costs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한국 건축은 어떻게 주도되고, 일반에게 다가서는가? 어느 집단이나 리딩그룹이 있고, 선도적 이슈를 제기하는 누군가가 존재한다. 이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새로운 시도는 전체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외부의 시선을 교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앞장 선 이들은 때로 책임감으로 나서줘야 할 때도 있고, 대외적 설득이 필요할 때도 있다. 지금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건축설계시장은 경쟁과 효율성이라는 미명하게 최악으로 가고 있다. 더구 나 정부에서 추진 확대하는 공공건축가라는 사회적 역할이 커지는데, 명예를 앞장세운 공공의 경..
2022.12.19 -
[건축비평] 사라지는 건축, 공간 설계자료 2019.4
Architectural criticism Disappearing architecture, materials for space design ▲ 40여 년 전 건물자료를 보면서. 70년대 발간된 건축사지 PDF 자료를 보면 여러 생각이 든다. 당시 건축계에서 고민한 주제가 40여 년이 흐른 지금과 비슷하다는 것과 그 당시 회원작품으로 소개된 건물들이 지금은 그 작품소개 페이지가 아니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는 것. 1973년 5, 6월 건축사지의 작은 칼럼에는 ‘사라지는 서울의 근대건축’이 라는 글이 2회 연재되면서 1936년 완공된 ‘반도호텔’을 이야기하고 있다. 1975 년에 들어설 롯데호텔에 의해서 역사적인 건물이 사라지는 것과 중구 소공동 국 립중앙도서관, 미도파백화점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2022.12.19 -
한국 현대 건축의 미부(美浮)- 두 사람의 작가 2019.4
Emergence of beauty in Korean contemporary architecture - Two artists 편집국장 註 1974년 10월 ‘월간 건축사’에 글이 하나 실렸다. 건축 작품이 정치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섰던 최초이자 마지막이 아니었던가 싶은 김수근의 에 대한 일본풍 논쟁이었다. 논쟁의 발단은 한참 선배인 김중업의 언급에서 시작됐다. 한국 현대 건축의 시작점에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를 일 본을 거쳐 배운 김수근과 유럽의 르 코르뷔지에 말년 3년을 같이 한 김중업의 논쟁이었다. 일본풍은 이라는 자극적 표현 때문에, 독립된 지 얼마 안 된 우리 정서로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었고 사회적으로 파란이 일었다. 여러 사람들이 논쟁에 가담했었는데, 이런 논쟁이 단 몇 차례로 끝나고 이어지 지..
2022.12.17 -
마드리드 문서 센터 / 도서관 1994-2002스페인 마드리드 건축사 Mansilla Tunon 2019.4
MADRID DOCUMENTATION CENTRE/LIBRARY. 1994-2002. Mansilla Tunon Architects, Madrid, Spain 이번 호에 소개할 작품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El Aguila’의 복구 및 부분 적 신축 프로젝트인 ‘도서관 및 아카이브’다. ‘El Aguila’는 1994년에 산업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던 맥주를 만들던 공장 이름이다. 마드리드 시에서 이의 산업 건축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현상 공모전를 냈고, 마드리드의 건축사 그룹 인 Mansilla & Tunon architects가 당선되었다. 1994년 현상 설계부터 2002 년 완공까지 8년에 걸쳐서 복구rehabilitaion 작업 및 신축 공사가 진행되었다. 공장과 같은 산업 건물의 역..
2022.12.17 -
동시대 건축공간을 이해하기 2019.3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2019년 초부터 정국을 강타한 정치적 이슈가 있었다. 건축사지에서 이를 주목한 이유는? 정치적 논쟁 한가운데, 건축이 서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새로 지은 건축이 아니라 오래되고 낡은 건축이었기 때문이다. 쇠퇴한 근대 도시의 거리가 새롭게 이슈가 되면서 과연 이런 공간을 어떻게 바라봐야 되고, 전문적인 시각이 무엇인지 새삼 조명하게 되었다. 아주 오래된 골동품의 건축만큼 중요한 근현대의 지나간 흔적을 도시의 유산으로, 국가의 유산으로 연구하고 다양한 제도로 유지하는 것은 이미 구 미의 산업국가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지속된 정책이다. 그들 역시 개선하고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에서 개인의 뜻있는 의지에 무게를 두는 추세이다. 국가..
2022.12.16 -
더럽고 오래된 것은 아름답습니다 2019.3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2019년 초부터 정국을 강타한 정치적 이슈가 있었다. 건축사지에서 이를 주목한 이유는? 정치적 논쟁 한가운데, 건축이 서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새로 지은 건축이 아니라 오래되고 낡은 건축이었기 때문이다. 쇠퇴한 근대 도시의 거리가 새롭게 이슈가 되면서 과연 이런 공간을 어떻게 바라봐야 되고, 전문적인 시각이 무엇인지 새삼 조명하게 되었다. 아주 오래된 골동품의 건축만큼 중요한 근현대의 지나간 흔적을 도시의 유산으로, 국가의 유산으로 연구하고 다양한 제도로 유지하는 것은 이미 구 미의 산업국가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지속된 정책이다. 그들 역시 개선하고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에서 개인의 뜻있는 의지에 무게를 두는 추세이다. 국가..
202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