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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한국건축의 현재성 2018.06
건축담론 편집국장 주 건축담론을 시작합니다. 매달 다양한 건축계 필진들을 모시고, 우리 건축계가 고민하고 있는 여러 주제들 을 논하려고 합니다. 우리 환경은 4차 산업 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뿐만 아니라 초개인화 되 는 개인 경제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세계 유래가 없이 전개되고, 도시재생이라는 이슈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의 국가 정책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건축계 가 주도적으로 새로운 시선과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입니다. 월간 건축사는 국내 유일의 건축사 발행지로 책임감을 가지고, 건축담론 코너를 시작하려 합니다. 지면특 성상 매월 각기 다른 주제로 약 1~2편의 글이 실릴 예정입니다. 너무 무겁지 않게, 하지만 의미는 강하게 나아가겠습니다. 59..
2022.12.02 -
월랑성당 2018.06
Wollang Church 월랑성당은 6.25때 피난 온 한 신자분이 이곳 아산시 월랑리에 정착하며 시작한 신앙 공 동체를 모태로 한다. 그리 많지 않은 신자들로 구성된 공동체임에도 깊은 신앙심으로 공 소에서 현재에 이르는 월랑성당은 지역의 신앙공동체가 신앙을 통해 어떻게 성장해 갈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성당은 월랑리 들판의 한편에 자리하여 주변 구릉의 자그만 시골집들과 함께 하고 있다. 되도록 지형 가운데 도드라지지 않고, 남측에 면한 야트막한 야산이 성당부지 내로 자연 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배치하여 산과 들 그리고 시골마을을 연결시켜주는 매개체가 되게 하였다. 그래서 성전 문을 나서면 눈 앞에 자연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하고, 사무실, 교리실 등을 낮게 배치하여 전체적으로 지형에 순응할 수..
2022.12.02 -
삼마당 집 2018.06
Three yard house 세종특별자치시 단독주택용지에 한국 전통한옥의 중정 공간 구조를 이미지화해서 설계된 3개 의 마당을 품은 집이다. 본채와 별채 사이에 중정을 설정하여 폐쇄적이지 않으면서 주택 내부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더불어 도로에서의 바라보는 주택의 외관도 고려했다. 본 채는 거실과 주방, 2층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남쪽의 별채는 단층으로 낮추어 중정을 통해 충 분한 빛을 유입시키고 부부가 사용하는 안방과 서재가 있다. 주택에는 생활패턴에 맞게 다양한 마당을 배치됐다. 먼저 중정형 안마당과 거주자가 서재에서 사용하는 전용 안마당이 있다. 마지막으로 담장이 없는 정원마당에서는 외부공간과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걸으며 소통할 수 있다. 지붕의 형태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사용할..
2022.12.02 -
오티움 웨딩 컨벤션 2018.06
Otium Wedding Convention 대지읽기 대지는 부강리 금강변에 있는 과거 산업단지의 유휴지이다. 대지 앞쪽으로는 경관이 수려한 금 강의 수공간이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는 기존 시골마을과 완충공간을 갖는 넓은 평지가 위치한 다. 그리고 양옆으로는 레미콘 공장들이 들어서 있으나 추후 사업만료 시점에 있고 세종시에서 조성한 부강리 문화체육공원이 위치해있다. 배치계획 경관이 수려한 금강변 조망을 고려하여 금강으로 마주하여 배치했다. 3층에 넓은 옥외데크를 설 치하여 비어있는 공간을 두어 다목적 공간이 될 수 있는 여지를 두었다. 웨딩컨벤션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이용자별 동선을 고려한 주차계획과 건물 전면에 진입광장을 두어 다양한 소통이 일 어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했다. 평면계획 1층 넓은 로..
2022.12.02 -
월하리 N씨 근생주택 2018.06
Wolhari Mr.N House 건물이 들어선 대지는 좌우측으로 초등학교와 성당이 있었고 앞뒤로 밭과 야산이 펼쳐 져 있었다. 건축물의 전면은 북서향을 향하며 도로와 접해있다. 피아노 학원과 단독주택 을 도로 앞쪽 소음으로부터 해결해야 했다. 먼저, 성당과 학교 사이에 조화를 고려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다. 한 적한 시골 마을에서 간결하고 정제된 형태가 더 조화로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외 관에 쓰인 벽돌도 이러한 이유로 사용됐다. 소음 등의 주변환경으로부터 가족의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집의 배치를 뒤집었다. 도로 와 접한 전면에는 주출입구와 카페를 놓고 접근성을 높이면서 사적인 공간을 도로와 떨 어지게 배치했다. 주택의 잔디마당도 남동향을 가진 건물의 배면쪽으로 오게끔 했다. 창..
2022.12.02 -
밀양(密陽) 햇살 담은 집2018.06
Maison De Soleil 도시 이름부터 타는 듯한 햇살이 느껴지는 밀양(密陽). 그곳에 고성능, 고단열 패널을 주 구조재로 사용하는 SIP 공법으로 패시브하우스의 5가지 요소(고단열, 고기밀, 고성능창 호, 열회수환기, 열교없는 디테일)을 확보하여 그 햇살을 적절히 이용한 ‘햇살 담은 집’이 지어졌다. 대지가 배산임수에 더 없이 좋은 언덕에 위치한 탓에 남쪽으로는 탁 트인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서로는 아담한 산이 감싸고 있다. 이 대지 최고의 장점인 경치를 담아내는 것 은 대지가 주는 당연한 숙제였다. 남쪽 거실과 안방에 큰 창을 내 시원한 경치를 담음과 동시에 겨울에는 햇빛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여름에는 외부 블라인드로 햇살을 차단함으 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동쪽으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
202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