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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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종합복지회관 _ 2018. 6
Jeju general Welfare Center for the Disabled 이도이동 대지는 제주의 구도심인 광양로터리의 이면에 위치한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경계에 있다. 독사천 방향으로 파사드를 두고 조망과 오픈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계획하여 독사천 복원의 도심재생에 적극 대응했다. 탐라장애인복지관과 마주하여 출입구와 보행회랑으로 장애인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주차장과 오름마당으로 버퍼존을 형성하여 주거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쉼팡과 독사천 1층과 2층의 로비를 경사로와 계단을 이용하여 복층화하여 ‘쉼팡’이라 이름한다. 지상 주차장설치로 인한 내부공간의 협소함을 극복하고 공간의 확장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수용이 가능한 복합공간이다. 오픈스페이스의 유기적 연결과 유니버셜 디자인 중앙의 아트리움은 내부의 ..
2023.01.04 -
비원 [祕苑] 2019.8
배경 [고민의 시작] 넓은 도로와 화려한 빌딩이 들어선 청담 사거리와 다르게 비원의 대지는 6미터 도로에 접한 언덕 교차로에 위치해 있다. 좁은 도로를 중심으로 재개발 중인 건물들은 일률적이고 과밀된 매스형태로 가로 공간을 더 답답하게 만들고 자기들만의 폐쇄적 언어로 가로의 풍경을 어둡게 만들고 있었다. 첫 번째 작업은 대지에서의 답답함을 해소하면서 시각적인 확장성과 활력을 가지는 공간의 가치에 대한 고민이었다. 디자인해법 [매스의 변화] 디자인의 첫 단계는 적층으로 건물의 규모를 만들고, 도시의 규제와 적정 면적을 대입하여 그 볼륨을 정리했다. 그 과정에서 규칙적인 형태보다는 엇갈림과 줄임을 통해 매스는 다채로운 형태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또한 폐쇄적 느낌의 계단실 보다는 가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입..
2022.12.24 -
35520 2019.8
35520 약수역 사거리 뒤편, 신당동 안쪽 골목 코너에 위치한 대지다. 관찰 결과 이면도로지만 직장인 유동인구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건축주와 논의하여 1층은 카페, 상층부는 사무소로의 임대 목표를 빠르게 설정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좁은 땅이지만 준주거지역이라서 건물이 수 직으로 곧게 올라갈 수 있는 데다가, 지구단 위계획 상의 용적률 인센티브도 있어서 수직으로 긴 형상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를 이용하여 인상적인 코너부 디자인을 도출해내고 싶었다. 계획 초반부터 주변 건물들의 분위기를 반영하여 전체적으로 그 동네에 오래 있었던 듯한 느낌을 주는 벽돌을 주재료로 선정하였었는데, 코너 부분은 벽돌의 단단한 느낌을 더 강조해 거대한 벽돌 기둥처럼 보이도록 유도했다. 개구부 디자인을 통해 각 층 ..
2022.12.24 -
어반 스페이스 2019.8
Urban Space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임대용 근린생활시설이다. 상수역 사거리에서 한강 방향 블록 안쪽 골목에 위치한다. 200제곱미터가 채 안 되는 작은 땅이지만 남쪽으로 3미터 도로가 닿고, 북쪽으로는 두 개의 4미터 도로가 코너에서 만나고 있다. 더군다나 앞쪽 도로는 몇 년째 확장 중인 상수동 상업거리의 연장선상에서 상업적 가능성을 던져주고 있다. 늘 그렇듯 임대용 건물에 대한 건축주의 요구 사항은 명확했다. ‘가장 효율적으로 최대한의 임대면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조사선 제한을 피해 북측 전면도로 쪽에 주차장을 확보하고 건물은 남쪽방향으로 물러나 자리 잡아야 했다. 하지만 건축적 정면성과 상업성을 모두 갖는 북측 코너쪽 입면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고, 우선 매스를 전면배치한 뒤 에 일..
2022.12.24 -
산청 C 주택 2019.8
Sancheong C House 건축주 부부와 손님을 위한 집이다. 서울에서 귀촌을 하여 산 속에 있는 주택으로 이용하기 위해 계획한 주택이다. 산속에 있는 특성상 도시에 짓는 주택과는 다른 컨셉을 가지고 건물의 설계를 접근했다. 건축주의 요구는 1층 건물로,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비 맞지 않는 실내주차장을 가질 것, 방범상 안전한 집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 주택에 대한 사항을 간단하게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산속의 집은 방범이나 산짐승 등의 침입이 우려되기 때문에, 문이나 창문을 열고 지내기 힘들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의 중앙에 중정을 설계했다. 이로 인하여 중정 쪽으로 만든 창문이나 문을 언제나 열어 놓을 수 있다. 또한, 이곳을 통해 모든 공간에 환기도 되고, 채광이 가능하다. 모..
2022.12.24 -
충신 연극공유센터 2019.8
Chungshin Theater Center 재생 건축의 길을 묻다 어떻게 다시 태어나게 할 것인가 ‘주변과 위화감 없이 세월을 담는 건물.’ 충신성곽마을 앵커시설 설계공모 당시 잡았던 우리의 설계 방향이다. 각기 다른 레벨을 가진 세 동의 작은 건물을 하나로 엮어 프로그램과 동선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가운데 ‘기존 건물 모습 유지하기’는 간단한 듯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과제였다. 충신 성곽마을 앵커시설은 공공건축가 대상 지명 현상설계 공모에 당선된 작 품으로 인접한 세 필지의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앵커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계획 하에 시작됐다. 2년여의 짧지 않은 설계과정 중 연극인협회가 운영자로 선정되어 낙산 아래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연극인들의 문화예술 활동거점으로 건물 의 윤곽이 정해지고..
202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