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인터뷰 | Interview(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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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일종의 삶의 형식, 개인이 어떤 삶을 사는지 정의 내리는 게 바로 건축입니다” 건축사 김경훈 2024.10
“Architecture is a way of life, and it is architecture that defines what kind of life an individual lives.” 건축에 담긴 풍성함 공유하는 유튜브 ‘알파공’ 평균 건축 향상 위해 건축사·시민·공공 제 역할 해야 “평균 건축 수준 높여야 도시 전체와 우리 삶에 긍정적 영향” 건축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 책으로 건축 지식을 공유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영상을 통해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게 보편적이다. 김경훈 건축사(주. 에이치에스플랜 건축사사무소)도 유튜브 채널 ‘알파공’을 통해 다양한 건축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알수록 파고드는 공간지식’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말해주듯 김경훈 건축사의 채널은 공..
2024.10.31 -
[인터뷰] “바다와 잔잔히 대화를 나누는 공간, ‘파도에게’” 2024.10
“‘Dear wave’, a space that calmly communicates with the sea” # 바다와 어우러진 공간, ‘파도에게’ 강릉의 바다는 언제나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동해의 푸른 물결이 끝없이 밀려오는 그곳에, 자연과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건축물이 생겼다. 이름하여 ‘파도에게(Dear wave)’. 최이선 건축사가 자신의 철학을 담아 만든 이 공간은 바다와 대지가 어우러져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특별한 장소다. # 건축의 시작 ‘파도에게’의 시작은 평범했다. 구도심에서 오랫동안 음식점을 운영해오던 건축주가 경포바닷가 근처의 넓은 대지에 풀빌라를 짓고 싶다고 의뢰하면서부터다. 최이선 건축사는 “바닷가의 특성을 살리면서, 자연과 건축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
2024.10.31 -
아이 엠 키라_“초심을 잃지 않으며 지속가능한 사무소로 성장하려 합니다.” 건축사 황용운 2024.9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미션은? 도·농 복합 소도시인 영주에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한 신입 건축사로서 현재는 대도시에서는 접하기 힘든 개발행위 업무 등으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도시에 버금갈 수 있는 작품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통해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건축사사무소로 알려지고 싶습니다. 영주라는 소도시의 지리적 한계와 인식 등으로 현실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초심을 생각하며 꿋꿋이 가고자 하는 길을 가려 합니다.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사무소만의 특색 있는 작품을 발표하고 그 작품이 현실에서 세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런 믿음은 단순한 꿈과 희망이 아니라 분명 이루어질 수 있는 현실로 바꾸어가면서 지속가능한 건축사사무소로 성장하고 싶습니다.독..
2024.09.30 -
아이 엠 키라_‘알기 쉬운 건축’ 추구, “공공건축 넘어 주거공간에 대한 욕심 커져” 건축사 손명준 2024.9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누구나 알기 쉬운 건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건축은 생활공간을 설계하지만, 예술과 과학, 기술과 인문학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매우 복잡한 분야입니다. 때문에 건축주에게 학문적이고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려 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축사사무소를 소개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공유하고 싶거나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설계공모를 통해 진행했던 주민자치센터가 있습니다. 당선 후 약 2년에 걸쳐 설계를 진행했고, 내용의 많은 부분 변경도 뒤따랐습니다. 발주처, 실사용자, 설계자가 치열한 협의과정을 통해 실시설계를 진행한 건이라 뇌리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기피 시설과 편의 시설이 같은 공간에 위..
2024.09.30 -
[인터뷰] 선과 볼륨 그리고 대칭 등 ‘질서’ 추구, ‘그레이 청담’ 빛과 그림자 사이에서 밖을 내다보다 2024.9
Pursuing ‘order’ such as lines, volumes, and symmetry, ‘Gray Chungdam’ looking out between light and shadow 월간 9월호 표지를 장식한 ‘그레이 청담’은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작년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한 김영수 건축사(모어레스 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작품이다. 이 프로젝트는 강남구에서 작업한 다른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건축주와 함께 시작됐다. 격자 선과 곡선의 면으로 구성된 이 건축물은 빛과 그림자를 통해 표면의 질감을 드러내며, 내부에서는 밝은 공간과 어두운 공용 공간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김영수 건축사를 직접 만나 ‘그레이 청담’의 작..
2024.09.30 -
아이 엠 키라_“기본에 충실하며 그 안에서 특색을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건축사 안규상 2024.8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미션은? 현재 저희 사무소는 자리를 잡고 색깔을 만들어가는 중이라, 저희 사무소만의 무기라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고 그 안에서 특색을 만들어 가려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특색을 하나로 어우르기보다는 일반적인 공간 속에서 특색을 찾고 그것을 하나로 잘 이어가는 방향으로 진행 중입니다. 오히려 그것이 하나의 건축물로 봤을 때 특색 있는 건축물로 완성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아직 대표 프로젝트가 완공까진 되진 않았지만 임실 섬진강 자연학습장 신축공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22년 말에 정말 시작하자마자 오롯이 혼자서 도전해 본 설계공모였습니다. 혼자서 판넬, 도면집, 설계 설명서를 작업하려니 너무나 고되고 힘들었..
2024.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