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683)
-
평화공원 파라다이스 추모관 2020.2
PEACE MEMORIAL PARK – PARADISE 질문들 장사시설은 산자를 위한 곳인가, 사자를 위한 곳인가. 위로는 건축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가. 봉안당이라는 문화는 어떻게 변화하고 지속될 것인가. 우리가 선도해야 할 장사시설의 방향은? 전통은 어떻게 변형, 계승될 수 있는가. 추세 현재의 봉안시설은 봉안당과 수목장으로 양분되는 추세다. 평화추모공원은 충남 금산에 위치해 있는데 매장형으로만 이루어진 제1묘원이 거의 만장을 바라보고 있으며 만장을 대비해 개발된 제2묘원은 현재의 추세를 따라 매장형 납골묘를 취소하고 봉안당을 건립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봉안당의 규모는 안치기수에 의하여 결정된다. 그간의 설계지표를 살펴보면 20기/3.3제곱미터 정도의 면적소요가 일반적이다. 이 면적 내에 봉안당..
2023.01.10 -
남사 도서관 2020.2
Namsa library 용인 남사 도서관 및 스포츠센터는 6,800세대의 주거단지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프로젝트다. 전체 단지의 6개의 테마공원 중 라이브러리 파크에 자리하게 되며, 고내식성 강판(칼라강판)과 벽돌을 외장 재료로 사용했다. 집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전형적인 박공 지붕의 형상으로부터 출발해 도서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의 단면이 수평적으로 적층되어 하나의 공간으로 집적되는 공간 개념을 생각했다. 산책로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선형으로 배치하고 학습, 열람, 휴게 등 필요한 공간 형태를 단면으로 구성해 중첩시켜 하나의 유연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내·외부 공간의 시각적 연계와 다양한 공간감은 기존 도서관과 달리 공원 속 수변과 어우러져 카페처럼 편한 휴게 공간, 자유롭..
2023.01.10 -
큰지붕 닭갈비 2020.2
Largeroof Dakgalbi 건축주는 소양댐 하부쪽 닭갈비집과 카페들이 많이 위치한 신북읍 천전리에 기존의 닭갈비집과는 다른 콘셉트를 가지는 닭갈비집을 설계하고자했다. 건축물은 단순하고 명료하여 쉽게 공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조경 및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다양함을 주어 단조로움을 해소하는 것으로 설계방향을 정했다. 서비스 동선을 고려하여 층수는 단층으로 결정했고, 고객의 주차를 고려하여 건축물은 도로에서 깊숙한 곳에 배치하기로 했다. 도로에서 60미터 가량 위치한 곳에 단층건물이 존재하면 외부에서 건물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단순한 형태로 건물을 인지할 수 있는 입면을 구상하여 커다란 지붕을 계획했다. 건축물 구조체에 대한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하여 일반철골구조에 샌드위치 패널로 외..
2023.01.10 -
유회진 학술정보관 2020.1
SNU Academic Information Center 본 건물은 서울대학교 신공학관 영역에 위치한 전 재산을 유산으로 기증한 고 유회진 교수의 이름을 딴 학술정보관이다. 이 시설은 현재 지하1층 및 지상6층 규모로 2018년 11월 완공되었으며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 활동 지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캠퍼스 통합을 위한 연결의 제안 기존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교의 건물들은 “윗 공대, 아랫 공대”라는 이름으로 불리울 만큼 지형적인 위치에 의해 단절된 형상을 하고 있었다. 특히 “윗 공대”의 건물들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다른 단대와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본 건물은 “윗 공대” 건물들의 중심을 옮겨 서울대학교 내의 다른 건물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통합될 수 있도록 연결의 역할을 하는 ..
2023.01.09 -
덕천동 근린생활시설 'Being' 2020.1
Being Prologue 건축주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건물의 이름을 미리 지어놓았다. ‘Being‘ - being [ˈbiːɪŋ] 1. 존재, 실재 2. 생명체, 존재(하는 것) - 움직인다는 것은 존재함을 의미한다. 공기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나뭇잎과 구름, 태양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빛과 그림자. 프로젝트는 그러한 자연요소들을 이용한 공간과 풍경을 부지 내에 만들자는 생각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도심 속 나비의 아주 작은 날개 짓 조경의무대상의 대지면적도 아닌 도심 속 작은 땅에 ‘Being’이라는 건물명처럼 빛과 그림자, 바람소리, 나무, 꽃, 구름 등의 움직이는 자연을 통해 존재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은 물질과 정신의 경계에서 하는 줄타기와 같다. 일반적으로 도시 속 근린생활시..
2023.01.09 -
용두동집 2020.1
Yongdu-dong House 집장사집 _ 도심 내 주거문제는 경제적 논리와 부동산 경기, 빈부격차, 교육문제 등 다양한 현상들의 집합체다. 도시 안에서 주거는 거주에 대한 기능을 담당하고 효율적 해결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집이라는 기본적인 공간은 삶에 역사를 만드는 곳인데 여관의 방처럼 기능적 누울 자리를 마련하기에 급급하다. 현실로 돌아와서 우리가 꿈꾸는 도심 내에서 집은 어떤 곳일까? 집장사가 만들어 온 다가구 다세대 주거는 주택과 아파트 사이에 저렴한 현실적 도피처이다. 1인 주거, 여성전용, 동호인주거 등 특정 목적으로 탄생한 쉐어하우스가 아닌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계층과 이웃과 살아가며 동네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다가구를 삶이 있는 풍성한 주거로 만들어 본다...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