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675)
-
텐퍼센트 2022.11
TENPERCENT 대지는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격자체계의 도시조직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인접대지는 1980년대 후반 연속적으로 유사한 설계와 같은 건축업체의 주관으로 지어진 블록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주는 최초 대수선을 목표로 대지를 구입하였으나, 구조 조사 결과 건물의 기초가 존재하지 않았고, 내부 철근 부식까지 상당 부분 진행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목표를 신축으로 전향하였다. 협소한 대지에서 건축선까지 지정된 대지이기에, 모든 스케일과 치수들을 결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계획을 진행하였다. 선형의 도시맥락에서 건축의 존재감을 주·야간으로 자연스레 발현시키기 위해, 층별로 모서리창을 계획하였다. 모든 이들이 선형의 도시조직에 적극적으로 스며들어 상호 소통하게 하기 위해 내부..
2022.11.14 -
공립치매전담형 김해시립요양원 2022.11
Home of Memories 생의 기억을 잃어가는 분들을 위해, 자연을 가까이하며 일상의 행복, 생(生)의 아름다움과 그 여운을 느끼고 자연과 함께하는 좋은 기억들을 다시 채울 수 있는 ‘기억의 집’을 계획하였다. 대지는 돗대산을 뒤로하고 서낙동강을 마주하는 곳에 위치한다. 그러나 도로로 인해 소음과 프라이버시에 불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완충공간을 만들고, 그 표피를 달리 사용해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고 실내와 자연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돗대산 쪽의 연속된 수직루버는 차량소음과 마을의 시선을 조율한다. 테라스 이용자는 앞산을 바라보며 틈새 사이로 주변 환경을 소유한다. 서낙동강 쪽은 이용자를 고려해 배회할 수 있는 브리지를 만들어 이곳을 걸으며 낙동강을 ..
2022.11.14 -
연가 2018.02
Connected House “4대가 어우러지는 두 가구의 집.” “각각의 공간에 대한 프라이버시는 지켜주되, 모든 구성원이 같이 식사할 수 있고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집.” “2,450㎡의 넓은 대지, 개발이 시작된 단지에 처음 들어서는 집.” 허투루 집을 짓고 싶지는 않다는 건축주의 이러한 요구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도 흔히 단지형 전원주택이라는 건축에서는 쉽지만은 않은 요구였다. 우선 남향으로 주향을 잡고, 두 세대가 공간적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내부공간으로 연결되어지며 마당과 중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두 개의 현관을 두어 세대를 분리했으며 내부의 복도와 계단을 통한 동선의 끝에 각각의 실을 두어 공간을 완성했다. 그렇게 완성된 두 집은 하나의 연결통로를 통해 한 집이 되도록 했다. 전..
2022.11.09 -
송단주(松砃宙) 2018.02
SONG DAN JU 송단주(松砃宙) 소나무 숲속 하얀 조약돌 나는 공동주택 생활을 정리하고 부모님(1세대)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기로 결정했다. 148제곱미터 이내에서 3세대가 거주하는 공간을 구성하고자, 개인공간은 철저히 구분하면서 중정 등의 외부 매개공간을 통해 공동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전통한옥의 ㄷ자 구조를 모티브로 평면구성을 했다. 평면구성(외부) _ 대지의 형상을 고려하여 바깥마당(주차장/외부영역)과 안마당(가족공용공간)으로 구분했다. 안마당은 중정을 중심으로 툇마루(자녀공간)와 처마가 있는 테라스(노부모공간)의 사적공간과 파고라(정원시설물)와 외부데크 등의 공용공간으로 분리했다. 평면구성(내부) _ 건물 가운데 위치한 중정을 기준으로 노부모의 생활공간인 ‘안방+거실+처마’가 있는 테라스공간과 ..
2022.11.09 -
누하당(樓下堂) 2018.02
Nu Ha Dang 누하(樓下)는 누(樓)의 아래를 뜻하며 사찰건축에서는 누하진입을 통해 자연지형을 이용하면서 공간의 스케일에 반전을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파트에서 살아온 30대 부부와 어린 두 자녀에게 아파트와는 다른 공간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파트의 수평적 공간이 아닌 수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스킵플로어를 제안했다. 이는 자녀들이 어린 점도 감안하여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결정했다. 먼저 주출입구와 주차장 상부는 눈이나 비를 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건축주 요구사항에 따라 상부에서 매스를 돌출시켜서 두 가지를 충족시키고 돌출된 매스에 구조적인 기둥을 시각화해서 긴장감을 부여하고자 했다. 이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누하(樓下)의 공간은 주출입구의 역할도 ..
2022.11.09 -
강릉 메어블릭 2018.02
Gangnam Meer Blick 2018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설계를 시작하면서 올림픽 이후 지속적 관광수요 창출과 동해안 연안의 친환경 개발(연안으로부터 500미터) 및 보존의 두 과제와 마주했다. 본 프로젝트는 황무지 모래밭에 우후죽순 컨테이너 건물로 뒤덮이는 컨텍스트의 중심에 있는 건물이다. 난개발이 아닌 친연안형 건축물을 위해 단순한 매스와 입면으로서 파사드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자제하는 노력의 산물로 탄생됐다. 인테리어 재료의 물성과 설비도 같은 원칙에 따라 미니멀 디자인을 추구했다. # 디자인 원칙 동해의 파도 소리와 바다향 및 대관령 설경을 최대한 가슴에 품는 집으로 계획하고 싶었다. 건축물의 기본적인 배치형태는 대지가 넓기 때문에 ‘ㅡ자형’ 매스..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