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House(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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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동 단독주택 2022.11
Skip Floor House 배치와 외부공간 북서측으로는 8미터 도로가, 남동측으로는 공원이 접해있는 대지는 온전히 남향 빛을 받는 동시에 공원 방향으로 프라이버시도 보호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지였다. 그러나 도로의 가중평균레벨보다 대지의 가중평균레벨이 낮은 단점을 가진 대지이기도 했다. 쉽게 이야기해서 건축주는 도로보다 낮은 대지를 구매한 것이다. 추후 조성될 좌·우측의 인접대지 레벨을 고려하고 토목공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지 내 레벨 차이를 활용해야 했다. 도로를 기준으로 대지를 바라보았을 때 도로의 경사를 활용하여 좌·우로 두 개의 레벨을 정했다. 좌측의 낮은 레벨은 주차장 출입구를 계획하였고, 우측의 높은 레벨은 주거공간의 주출입구를 계획해 주거공간이 도로의 레벨보다 낮지 않게 계획하였..
2022.11.14 -
테트리스하우스 2022.11
Tetris House 하나이면서 셋 건축주의 첫 번째 요구사항은 210제곱미터의 대지에 건폐율 60%를 최대한 활용하여 2층짜리 건물을 짓되, 세 가구가 살 수 있는 건물을 설계해 달라는 것이었다. 은퇴하신 부모님과 미혼인 아들, 자녀가 둘 있는 딸 부부, 그리고 임대 세대까지 이렇게 세 가구를 위한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우리들의 숙제였다. 보통 은퇴하신 부모님을 중심으로 3대가 모여 사는 집일 경우 하나의 주거 공간 속에서 각자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며 가족들이 함께 살 공간들을 마련해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율현동 주택 건축주의 경우 부모님과 딸 부부가 완전히 분리된 세대가 되기를 원하였고, 또한 완전히 분리된 별도의 임대 세대까지 있어서 제한된 건축면적에서 어떻게 하면 세 가구를 효율적으로 분배해 ..
2022.11.14 -
연가 2018.02
Connected House “4대가 어우러지는 두 가구의 집.” “각각의 공간에 대한 프라이버시는 지켜주되, 모든 구성원이 같이 식사할 수 있고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집.” “2,450㎡의 넓은 대지, 개발이 시작된 단지에 처음 들어서는 집.” 허투루 집을 짓고 싶지는 않다는 건축주의 이러한 요구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도 흔히 단지형 전원주택이라는 건축에서는 쉽지만은 않은 요구였다. 우선 남향으로 주향을 잡고, 두 세대가 공간적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내부공간으로 연결되어지며 마당과 중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두 개의 현관을 두어 세대를 분리했으며 내부의 복도와 계단을 통한 동선의 끝에 각각의 실을 두어 공간을 완성했다. 그렇게 완성된 두 집은 하나의 연결통로를 통해 한 집이 되도록 했다. 전..
2022.11.09 -
송단주(松砃宙) 2018.02
SONG DAN JU 송단주(松砃宙) 소나무 숲속 하얀 조약돌 나는 공동주택 생활을 정리하고 부모님(1세대)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기로 결정했다. 148제곱미터 이내에서 3세대가 거주하는 공간을 구성하고자, 개인공간은 철저히 구분하면서 중정 등의 외부 매개공간을 통해 공동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전통한옥의 ㄷ자 구조를 모티브로 평면구성을 했다. 평면구성(외부) _ 대지의 형상을 고려하여 바깥마당(주차장/외부영역)과 안마당(가족공용공간)으로 구분했다. 안마당은 중정을 중심으로 툇마루(자녀공간)와 처마가 있는 테라스(노부모공간)의 사적공간과 파고라(정원시설물)와 외부데크 등의 공용공간으로 분리했다. 평면구성(내부) _ 건물 가운데 위치한 중정을 기준으로 노부모의 생활공간인 ‘안방+거실+처마’가 있는 테라스공간과 ..
2022.11.09 -
누하당(樓下堂) 2018.02
Nu Ha Dang 누하(樓下)는 누(樓)의 아래를 뜻하며 사찰건축에서는 누하진입을 통해 자연지형을 이용하면서 공간의 스케일에 반전을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파트에서 살아온 30대 부부와 어린 두 자녀에게 아파트와는 다른 공간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파트의 수평적 공간이 아닌 수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스킵플로어를 제안했다. 이는 자녀들이 어린 점도 감안하여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결정했다. 먼저 주출입구와 주차장 상부는 눈이나 비를 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건축주 요구사항에 따라 상부에서 매스를 돌출시켜서 두 가지를 충족시키고 돌출된 매스에 구조적인 기둥을 시각화해서 긴장감을 부여하고자 했다. 이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누하(樓下)의 공간은 주출입구의 역할도 ..
2022.11.09 -
쉐어하우스 프렌즈 2018.01
Share-House Friends 따로 또 함께 쉐어하우스 프렌즈는 학생들을 위한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경북대학교 서문에 위치한다. 설계는 기존의 다가구주택에서 벗어난 새로운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하고자하는 건축주(경북대학교 교수)와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새로운 만남의 장소를 컨셉으로 쉐어하우스 프로젝트는 진행됐다. 하지만, 정작 설계를 시작하고 나니 쉐어하우스의 사적공간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서 소규모 대지에 평면적인 공간 분할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전 층 스킵 플로어 구조의 개념이 적용되어 전체적인 평면 및 단면 개념이 완성됐다. 개인 공간(따로) 계단을 중심으로 남측과 북측에 각각 사적공간을 배치하고 그 중심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스킵플로어 구조에서 생겨난 레벨차이와 더불..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