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79)
-
이혼할 때 재산분할하는 방법 2019.12
How to share property upon divorce Ⅰ. 글의 첫머리에 이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매우 안타까운 현상이다. 예전에는 이혼할 때 주로 자녀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이 문제되었으나, 요새는 재산분할에 더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경제규모가 커진 탓도 있지만, 인심이 각박해져서 이혼하면서 상대방에게 한 푼이라도 덜 주려고 끝까지 다투기 때문이다. 이혼을 하려고 마음 먹은 부부는 일단 서로 합의하여 협의이혼절차를 거치는 것이 보통이다. 이때 합의이혼하기 위해서는 자녀에 대한 친권양육권,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관해 모두 합의가 이루어져야 두 사람이 협의이혼신청을 할 수 있다. 만일 그 중 일부에 대해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협의이혼을 할 수 없다. 부부 사이에 원만한 합의..
2023.01.07 -
건축계소식 12월호 2019.12
2019 대한민국건축사대회 ‘후원 감사의 밤’ 성료 11월 12일, 2019 대한민국건축사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올해 대한민국건축사대회에 후원약정을 체결한 단체 중 후원한 19개 관련 업체 및 유관단체 관계자를 초청, 지난 11월 12일 저녁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알레그로룸에서 ‘후원 감사의 밤’ 행사를 열고 만찬을 가졌다. 본협회 임원 및 대한민국건축사대회 조직위원회와 19개 초청 기업·유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이 인사말, 내빈 소개 등으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후 이성관 건축사대회 조직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윤희경 건축사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이 대회 경과를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윤희경 부위원장의 브리핑을 들으..
2023.01.07 -
건축사 승효상 2019.11
Architect Seung H-Sang .한국의 현대 건축을 어느 시점부터 이야기해야 할까. 이는 학계나 건축계에서 모두 명확히 정리된 바가 없다. 일본 식민지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조금 무리인 듯하다. 왜냐하면 주체적으로 산업화 시대의 건축을 고민하고 계획한 것이 아니라, 식민 제국의 필요에 따라 대응하는 체제였기 때문이다. 조선 말기에 일부 수입된 서양 발명품을 담은 덕수궁 근정전이나 전신전화국인 우정국 등의 건축이 있었지만 이들 모두 본격적인 산업화 시대의 건축이 아니었다. 더구나 건축을 다루는 건축사라는 직업은 일본 식민 시대에 조선인에게 허용되지 않은 직업이었다. 이런 이유로 해방 이후에 들어서서 본격적인 현대 건축이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일본이 대략 1870년대 본격적인 서구 문화를 ..
2023.01.06 -
공간공감"비행기 사고"
The plane crash 길쭉청년 한정훈 디자인헌터스 대표 / FlyingArtist 대표이사 2000family@naver.com
2023.01.06 -
[건축비평] 승효상과 함께, 건축의 테이블에 둘러앉다 2019.11
Architecture Criticism Sitting with Seung H-Sang; Around the Table of Architecture 휴머니티란 결코 홀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공공에 작업을 내어놓는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공공 영역으로의 모험’에 자기의 삶, 자기 자신을 던졌을 때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칼 야스퍼스 찬사 Karl Jaspers: A Laudatio」, 1958 승효상의 건축에 대한 이 글을 한나 아렌트의 인용구에서 시작하려 한다. 아렌트와의 연결 고리는 필자의 발상이 아니라 승효상 자신이 제시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건축과 도시 정책 영역의 공인으로 활동하면서 그 명분으로 스스로 취한 아렌트의 말이다..
2023.01.06 -
경계 밖으로 스스로를 추방하는 자 2019.11
One who banishes himself out of boundaries 중국 당나라 시대의 문장가인 유종원(773-819)이 쓴 글 중 재인전(梓人傳)은 대목장인 양잠(楊潜)의 직무에 대한 태도를 그린 내용인데, 재인은 오늘날의 건축설계하는 이와 같다. 이 글에 따르면, 그가 사는 집은 허술하기 짝이 없지만, 일을 시작할 때면 도면을 현장의 벽에 붙여놓고 여러 직공들을 불러모아 명확하게 임무를 부여하고 조정하며 질책을 한다. 그는 모든 재료와 공법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으며 일이 끝나고 집이 완성되면 대들보에 자기의 이름만을 새겨 남긴다. 혹시 일하는 도중에 건축주가 틀린 지시를 하면 그 부당함을 말하고 해소 되지 않으면 즉시 그 일에서 손을 떼고 유유히 떠난다. 공공적 프로젝트를 할 때는 임금을 ..
202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