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683)
-
TIRA 사옥 2020.5
TIRA office 단순함에 깃든 존재감 70~80년대부터 있던 오래된 구옥들 사이로 새로이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한 건물들이 곳곳에 자리한 동네. 사이트는 조용한 기존 주택들이 있는 주거지역에 소규모 회사들이 들어오면서 각기 나름대로의 폼을 재며 새것과 옛것이 공존하고 있는 그런 곳이었다. 그로 인해 동네는 혼재된 듯 조화롭고 동적인 듯 정적인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우리는 이 동네에 동화 되지만 제 나름의 존재감을 가진 건축물을 만들고 싶었으며, 그 결과 공중에 부양된 박스형 건축물을 제안했다. 대지로 통하는 주 도로에서 보면 이 건축물은 주변 건축물들의 배경이 된다. 드러내기보다는 주변에 묻어나며 동화되고 싶은 의도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렇게 길을 따라 건축물의 주출입구에 다다르면 공중 ..
2023.01.13 -
의정부 미술전문 공공도서관 2020.5
Uijeongbu Art Public Library 지역사회의 도서관 의정부 미술전문 공공도서관은 국내 최초이자, 의정부시의 랜드마크로서 민락2지구의 교육, 문화, 평생학습은 물론 선진 도서관문화를 리드하려 한다. 전문미술관과 도서관이라는 각각의 상충된 두 영역을 어떻게 하면 잘 융합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키워드였다. 하나의 공간 속에 도서관과 미술 두 개 영역이 공존하고 있어 자연스러운 화합을 통해 민락2지구 자연 속의 오브제가 되고, 책을 펼치듯 열린 평면 구성으로 문화 지식 예술은 주변으로 확장되어 적극적인 소통을 이루고자 했다. 도서관의 솔리드한 중심 코어는 관리운영의 중심이자 시각적 정보전달, 상호교류의 중심공간으로 작용하기를 바랐다. 도서관 풍경 첫째, 지역주민의..
2023.01.13 -
삼연재 2020.5
SAM YEON JAE 2017년 하동 화개골에서 설계와 시공을 같이 하는 첫 프로젝트인 주택(월계재)을 하며 동네 주민이던 부부를 만났다. 공사 중 남편으로부터 이런저런 도움을 받으며 식사와 음주가 계속될수록 우리들의 관계는 깊어져 갔다. 월계재 준공준비로 한창일 때 그들은 우리를 강 건너 농로를 따라 올라가 가장 끝집을 지나야 보이는 녹차밭으로 데려갔다. 2015년, 자신들의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내려온 이곳에 땅을 구입했으며, 이제는 집을 짓고 싶다 했다. 그때가 2017년 겨울이었다. 그곳은 약 4미터의 레벨차가 있는 공간이었으며 건축사로서의 욕심을 발동하게 하는 대지형태였다. 지하 같지 않은 지하를 지나 집으로 진입하는 공간을 그려보았다. 부부의 요구사항은 명확했다. 하나, 부부만 생활하게 될 공..
2023.01.13 -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2020.5
Basic Conception & 3D Urban Spatial Planning Design Competition for The 3rd New Town
2023.01.13 -
한화갤러리아 광교점 2020.4
Hanwha Galleria in Gwanggyo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은 지난 2010년 갤러리아 센터시티(천안불당점) 이후 거의 10여 년 만의 출점이다. 지하 7층, 지상 12층 규모(연면적 13.7만제곱미터, 영업면적 7.1만제곱미터)의 복합엔터테인먼트형 판매시설로, CGV(아이맥스관 포함), 수원컨벤션센터, 한화 아쿠아플레닛, 호텔(메리어트), 주상복합 등 다양한 시설이 집중연계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백화점의 공식이었던 무창 형식의 개념을 깨고 기획 이벤트, 전시, 강연 등 다양한 엑티비티 공간을 매장 외부에 배치해 새로운 고객 동선과 연결시키는 한편 루프 코리더(Loop corridor)를 통해 외관 디자인과 내부 프로그램을 차별화시켰다. 루프 커튼월(Loop Curtainwall)로 ..
2023.01.12 -
JH-1711 2020.4
JH-1711 건축주는 자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마당에서의 좋은 추억들을 커가는 아이들에게도 전달해주고 싶어 했다. 획일화된 아파트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다양한 생활이 가능한 새로운 주택 안에서 부모와 자녀 간의 좋은 추억을 공유하기를 원했다. 건축주는 과거 건축을 의뢰했을 때 동네 건축업자들과 수많은 갈등을 경험했던 터라 건축사와 시공자 선정에 신중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본 건축사가 설계해 완공한 주변 단독주택을 보고 설계문의를 해왔고, 시작부터 서로 간 기본 신뢰가 바탕이 마련돼서 였는지 별 어려움 없이 일이 진행됐다. 건축주가 특별히 주문한 요구 사항은 없었다. 본 건축사는 사전에 건축주와 나눈 이런저런 얘기들을 토대로 이 부지의 가장 큰 장점인 북서쪽 숲과의 연계방안을 고려해 아파트의 기능적 편..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