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House(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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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첫 작품_전주 만성동 세마당집 2024.2
Three Courtyards House 이 집은 오랜 아파트 생활을 하며 편리함에 익숙했던 건축주에게 편리함 외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주택이 있음을 이야기하며 만들어졌다. 공간 이동에 따른 동선을 길게 만들고, 공간의 특성에 따라 압축되거나 팽창된 공간이 되도록 하여 주택 내 다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살아본 건축주의 일상은 공간 산책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중정을 바라보며 복도를 거닐고, 조심스럽게 몇 계단을 올라 주방에 가서 물을 마신다. 이어서 거실 앞 앞마당에서 동네 모습을 본 후 중정으로 나간다. 작지만 나만의 우주와 같은 중정에서 잠시 사색한 후 외부 계단을 통해 하늘마당에 이른다. 그리고 가벼운 체조 후 다락을 통해 실내로 들어와 출근 준비를 한다. 여유를..
2024.03.08 -
도곡리 단독주택 ‘다정(多庭)’ 2024.1
Garden house ‘Da-Jeong’ 도곡리 단독주택 ‘다정’은 정원이 건물을 둘러싸는 형태의 디자인 콘셉트로 기획했다. 넓은 정원을 앞에 배치한 후 3개의 공간(부부공간·언니공간·사무공간)을 정원과 조합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었고, 부부공간과 언니공간의 수직·수평 분리가 가장 효율적인 H 형태로 매스를 배치했다. 사무동과 주거동의 연계를 통해 만들어지는 사이 공간마다 각각 다른 테마의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기는 디자인으로 진행했다. ‘다정(多庭)’이라는 이름답게 H 형태의 주거동과 사무동을 구분해 배치함으로써 생겨나는 다양한 정원들을 통해 외부 공간이 완성된다. 첫 번째는 가장 넓게 조성된 메인 정원이다. 도로보다 정원 레벨을 1미터 높여 보행자 영역으로부터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했고. ..
2024.01.31 -
반짝반짝 _ 서수소 2024.1
Twinkled Seosuso 요즘 딸을 가진 이들을 칭할 때 종종 ‘딸바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딸 앞에서 바보가 될 정도로 딸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빠를 이르는 말이다. 본 프로젝트는 딸들을 위해 세컨드 하우스를 짓고 싶었던 건축주의 집이다. 첫 미팅 때 건축주가 했던 말에서 작업이 시작됐다. “반짝반짝 빛나는 집이었으면 좋겠어요” 이 말에 건축사의 의도도, 건축주의 걱정도 한꺼번에 정리되었다. 단순한 건축물의 볼륨은 기존 건축이 가지고 있던 박공지붕의 간결함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외부는 말 그대로 언제나 빛날 수 있는 재료인 골강판을 사용하기로 했다. 골강판의 경우 호불호가 나누어지다 보니, 제안하는 것도 결정하는 것도 고민이 있었지만, 기꺼이 도전해 보았다. 전체적 건물의 배치는 본동과 부속..
2024.01.31 -
남산주택 2024.1
Namsan House 대지의 이해 건축주는 몇 개의 집과 땅을 보고 지금의 집을 선택했다. 교통이 불편한 것을 감안하고 서울 한복판의 남산과 숲세권을 갖는 장소로 생각한 것이다. 5분 거리에 남산 산책로가 있는 이태원에 속해 있다. 대지는 동측 4미터 도로에 접한 12.3미터×7.8미터 크기를 갖는다. 동과 서측으로 긴 대지 형상이다. 대지의 경사는 남측에서 북측으로 올라간다. 동측을 제외한 서남북에 이웃한 건물이 위치한다. 동서방향으로 긴 대지는 북측일조사선이 건물 방향으로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친다. 대지의 큰 장점은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도시풍경이다. 건물 높이로 환산하면 3층부터 남산의 남측 서울 풍경이 내려다보인다. 북측에 위치한 남산은 남측의 풍경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선물한다. 그..
2024.01.31 -
탑클라우드 포레 2024.1
TOPCLOUD FORET 이 프로젝트는 대지의 위치와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시작된 분양 프로젝트이다. 소비자적 시각에서 대지의 활용가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시대적 주거형태, 환경, 서비스 시설 등의 통계적 분석을 기반으로 시작한 타운하우스이다. 공원이 감싸고 있는 대지의 형태와 지형, 자연 특성 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건물의 배치에 있어서 3면의 개방성을 가지며, 대지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각각의 건물이 갖고 있는 정형화된 건축의 단조로움은 대지의 효과적인 사용과 더불어 시각적 피로함을 덜어내면서도 입면 재료 분할과 볼륨감 부여로 각도에 따라 형태적인 개성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2층 발코니와 개방된 옥상 발코니는 거주자에게 풍부한 경관을 제공하고, 단독주택의 개방감과 합리적인 ..
2024.01.31 -
회원 첫 작품_유유재 2024.1
YUYUJAE - A Tranquil House 유유재(𤘜有齋)_고요하게 자리한 집 배경(背景)을 살피다_ 도․농 경계부에 위치한 집 순천은 수려한 자연을 가진 거대한 정원이다. 철새의 낙원 순천만, 드넓은 황금빛 논과 밭, 한국의 산지승원 선암사. 자연 풍경과 함께하는 도시, 순천의 지역 거주민은 문 앞을 나서는 순간 커다란 마당이자 정원과 마주하게 된다. 도시 특성을 고려하여 계획단계에서 부지에 주어진 다양한 차원의 배경(背景)을 먼저 살폈다. 특히 유유재(𤘜有齋)가 자리 잡은 동네는 도시 끝자락에 위치하여 도시와 농경지의 경계라는 도시적 맥락을 바탕으로 한다. 도시와 농경지의 상반된 풍경, 상반된 밀도 경계에 위치해 시각적 배경을 누리고 담아낸다. 기능은 전형적인 상가주택으로, 학업과 직장으로 인해..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