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4. 09:01ㆍ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제주서 17개 시도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 마무리
8월 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건축사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제주 지역 단원들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건축 안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 6월 26일 경기도건축사회를 시작으로 한 17개 시·도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은 이날 제주 지역을 마지막으로 약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한건축사협회, ‘학교공간혁신 촉진자(퍼실리테이터)’ 교육과정 개설
대한건축사협회에서 학교공간혁신 관련 건축사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건축사협회는 학교공간혁신 촉진자(퍼실레이터) 및 학교공간 설계자로서의 역량 강화 일환으로, 건축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부 학교공간혁신 촉진자(퍼실리테이터) 교육’ 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시도건축사회 권역별 교육실시 일정을 8월 26일 공개했다.
이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미래형 학교공간조성을 위한 교실단위 공간개선사업과 학교단위(개축, 리모델링) 공간개선사업에 따른 것이다. 앞서 건축사협회는 지난 6월 12일 교육부 및 4개 기관과 ‘학교공간혁신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공동 체결하고, 학교를 사용자의 창의성을 살릴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다짐한 바 있다. 협회는 이후에도 교육부와의 건축사협의 (7.3) 및 후속 대책 회의(7.15), 교육부 장관 면담(7.31) 등 지속적으로 학교공간 혁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한건축사협회 제1기 학생기자 해단식 개최… “답사, 인터뷰 등 다양한 경험 인상적”
대한건축사협회는 8월 20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기 대한건축사협회 학생기 자’ 해단식을 진행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제1기 학생기자는 총 11명으로, 대학생의 시각을 반영한 참신한 기사를 지난 1년 동안 ‘월간 건축사’에 게재해 왔다. 홍성용 국장은 참석한 학생기자들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후 이들은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2기 학생기자 활동을 위한 평가이자 제1기 활동에 대한 소감이다.
학생기자들은 대부분 ‘아키살롱’을 호평했다. 아키살롱은 학생기자들이 특색 있는 지역을 다녀와 탐방기를 작성, ‘월간 건축사’에 게재하는 활동이다. 윤해성 학생은 “아무래도 답사가 재미있었다”며 “사실 전달뿐 아 니라 자신의 생각도 쓸 수 있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학생기자들은 대부분 ‘아키살롱’을 호평했다. 아키살롱은 학생기자들이 특색 있는 지역을 다녀와 탐방기를 작성, ‘월간 건축사’에 게재하는 활동이다. 윤해성 학생은 “아무래도 답사가 재미있었다”며 “사실 전달뿐 아 니라 자신의 생각도 쓸 수 있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수진 학생은 지난 5월에 진행된 인터뷰 경험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를 방문해 인터뷰하는 자리에 홍성용 편집국장과 박수진 학생을 포함한 학생기자 4명이 동행했다. 이날 학생기자들은 (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임원진에게 직접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었다. 다른 학생들도 학생들이 접근하기 힘든 ‘희소성’ 측면에서 좋은 기회였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기자 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밝힌 학생기자들도 있다. 김현지 학생은 “무엇인가 탐구하는 활동 등은 혼자서도 할 수 있는데 인터뷰는 혼자서 할 수 없다”며 “인터뷰를 하며 다른 이의 생각을 들어보고, 글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그런 면에서 그는 건축영화제를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언급했다. 허민 학생도 “전문가라든가 사람들과 인터뷰할 때가 가장 좋았다”며 “그 사람들을 알아야 하고 질문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하니까 그런 점들을 정리하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다음 학생기자 활동을 위한 의견도 모아졌다.
허민 학생은 탐방기 형식의 아키살롱을 한 해 더 연장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성수동이나 익선동처럼 널리 알려진 곳 외에도 을지로 등 떠오르는 장소들이 많아 소재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근거로 꼽 았다. 남두진 학생도 답사기 등을 통해 소개하는 형식이 학생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콘텐츠였다고 의견을 더했다.
김현지 학생은 취재 범위 확장을 추천했다. 그는 “많은 것을 접하고 나니까 건축이 여러 가지 분야와 닿아있는 학문이란 걸 알게 됐다”며 “건축과 관련 있는 분야의 인물을 인터뷰 하고 기사를 쓰면 학생(기자)들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건축 전공자들의 타 분야 활동을 조명하자는 의견이다.
대한건축사협회 회원(건축사)들과의 소통 기회 확보도 다음 학생기자들을 위한 과제로 꼽혔다. 건축사들로 구성된 협회 내에서 학생기자로 활동하는 만큼 현직 건축사 회원들과 연계한 콘텐츠 필요성을 학생들은 주 장했다. 향후 건축사들이 주축이 되는 건축 포럼이나 세미나 등에 학생기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제기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기자 6명에게는 우편을 통해 수료증과 기념품이 전달됐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 오는 9월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어린이 건축 창의교실 개최
인천광역시건축사회는 7월 30일 인천광역시건축사회관에서 ‘제4회 어린이 건축 창의교실’ 개최를 위한 합 동회의를 열고 행사에 참가할 학생을 선정했다. 참가대상은 인천시 함박마을(고려인마을) 어린이 35명과 일반학생 35명으로 결정됐다. 함박마을은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러시아로 이주 한 한국인들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 이하는 어린이 건축 창의교실은 어린이들에게 건축을 문화로 느낄 수 있도록 건축 특강, 근대건축물 탐방, 창의 공간 구상 및 스케치, 건축물 모형 만들기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천광역시건축사회의 주요 행사” 라며 “9월 28일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2019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 여성 위원회 회원들을 비롯해 박봉수 고려인문화원 원장이 참석했다.
대전광역시건축사회, ‘제22차 건축디자인캠프’
대전광역시건축사회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광역시가 개최한 ‘건축디자인캠프’ 행사에 참석했다. 한밭대학교 목련갤러리에서 개최된 행사에서는 ‘대전 센트럴파크 만들기’를 주제로 30여 명의 건축학과 학생들과 멘토링 수업이 진행됐으며, 대전광역시건축사회에서는 김용각 회장, 조한묵 부회장 등 소속 건축사 3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울산건축문화제 동아리건축교실’ 개최
울산광역시건축사회가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산건축문화제 세부 사업인 동아리건축교실을 개최했 다. 행사는 건축사로 구성된 지도교수와 관내 3개 고등학교 8개팀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3일간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 동아리건축교실은 제3회 울산건축문화제 주제인 ‘잇다-’에 부합된 키워드를 선정,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해 건축적 언어로 창의적인 공간을 만들고 시민 들과의 공유(전시)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천지역건축사회, 지역인재육성 위해 10년간 장학금 기탁 약속
사천지역건축사회는 8월 1일 경상남도 사천시청을 방문해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성금이다. 사천지역건축사회 관계자는 “건축분야에서도 지역인재가 많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번 기탁금이 우리지역 미래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지역건축사회는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년간 매 년 300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서 산책
내일의 건축
저자 이토 도요 / 감수 임태희, 옮긴이 이정환 / 안그라픽스 / 2014.06
Review 남두진 학생기자(대진대학교 휴먼건축학과)
먼저 책의 구성은 ①동일본대지진 당시의 상황과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 ②도요이토, 그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건축의 길 ③미래의 건축에 관한 그의 철학 및 가치관 이렇게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다. 그리고 각 파트마다 건축이 인간의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녹아들어가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 이것은 건축을 시작하려는, 이미 하고 있는, 건축의 길을 정리하려는 저마다의 사람들에게 어떠한 인상을 남겨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Review 김혜민 학생기자(강원대학교 건축학과)
“도시의 건축만을 생각해 온 우리는 지금까지 가슴속에 끌어안고 있던 가치관을 바꿔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요이토의 건축관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라 생각한다. 건축사의 존재이유와 필요성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은 건축설계 프로필이 아닌 도요이토의 건축관으로 보는 사회와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지진해일이 빈번히 발생하는 일본에 어떠한 건축물이 있어야 함을 생각함과 동시에 각 마을의 분위기와 정서를 이해하고 그곳에 필요한 건축물과 그 형태를 고민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완성된 건축물 이야기가 아닌, 자연재해로 인해 망가진 동네와 건축물을 보수하는 후일담을 볼 수 있다.
Review 박우승 학생기자(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
대학 수업, 현대건축 시간에 배웠던 도요이토의 건축 이론과는 전혀 다른 사람의 글처럼 읽혔다. 비판적 태도로 건축과 그 시스템들을 비판하는 것은 좋으나, 도요이토가 걱정하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 마치 이 책의 내용처럼 읽혔다. 가깝지만 먼 나라의, 아직 학부 과정을 밟고 있는 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큰 대가의 에세이였을까? ‘내일의 건축’보다는 ‘어제의 일기’를 같다는 느낌이 강했다. 대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걷다 느끼다 그리다
저자 임진우 / 맥스미디어 / 2019.07
임진우 건축사(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서울 시내의 정겨운 골목들과 국내외 여행지, 건축에 대한 단상 및 일상의 소소한 생각들을 응축해 한 권의 에세이로 펴냈다.
첫 번째 스케치, ‘길을 걷다’에서는 서울 시내의 정겨운 골목들과 국내 여행지를 다니며 느낀 감성을 건축사의 섬세한 시선으로 모아 담았다. 두 번째 스케치, ‘여행을 느끼다’에서는 해외출장이나 여행을 다니면서 본 풍경과 조우하는 감성을 담았다. 세 번째 스케치, ‘하루를 그리다’에서는 건축에 대한 단상과 일상에서 소소하게 느끼는 생각을 담았다. 임진우 건축사는 건축 관련 신문에 ‘감성스케치북’ 고정 칼럼을 2년간 연재한 바 있으며, ‘감성풍경화첩’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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