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3. 13:01ㆍ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대한건축사협회, 교육부와 ‘학교공간혁신사업’ MOU 체결
교육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등 6개 기관이 손을 잡았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위해서다. 교육과 건축전문기관 이 만나 사용자 중심의 건물을 짓겠다는 게 MOU의 목적이다.
대한건축사협회는 6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 9층 대회의실에서 교육부 등 교육·건축 관 련 5개 기관과 ‘학교공간혁신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학교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창의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학 교를 혁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MOU에는 대한건축사협회와 교육부 외 ▲시도교육감협의회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교 육시설학회가 참여했다. 각 기관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이날 약속했다.
MOU는 ▲공공건축물로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교 디자인 품질 제고 ▲학교공간혁신촉진자, 학교공간설 계자에 대한 교육 및 연수를 통한 인력양성 및 전문가 추천 ▲학교와 교육청에 대한 건축교육 지원 등을 주 된 내용으로 한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양질의 인력풀을 제공하는 등 현장 전문가 역 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두가 함께 하는 이 사업에 동행을 당부했다. 그는 “전문가의 도움이 실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두가 함께 하는 이 사업에 동행을 당부했다. 그는 “전문가의 도움이 실제사업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주어진 시간이 충분한지, 사용자들의 참여 기회가 보장되는지 등 현장의 우려가 많다”며 “단순히 학교 공간을 개선하거나 보수하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선생님들의 삶의 공간으 로 바꾸고자 하는 분들의 애정이 걱정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학교라는 공간에 담을 요소, 사용자들의 고민이 공간혁신 동반자인 전문가들과 만났을 때 물리적 인 배치가 가능하도록 현실화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학교마다 다른 시간적·물리적 조건 탓에 진행 과정 이 천차만별일 수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면 교육적 의미가 담긴 학교공간혁신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준비된 건축사들이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석정훈 회장은 “국가나 사회, 국민들이 건축의 중요성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양해각서 체결이 건축 발전을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건축사협회 1만1천여 건 축사들이 이런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 건축을 새 롭게 탄생시킴으로써 학교 교육의 지향점인 다양성과 창의성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유효하다.
또 협약서 해석에 이견이 생길 경우 상 호 합의에 의해 조정·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공제조합과 상생협력 통해 ‘회원 삶의 질’ 개선 주력
대한건축사협회가 건축사공제조합과 건축사를 위한 상생과 발전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는 협력 기반을 구 축한다. 협회와 조합은 힘을 합해 조합원 및 이사장 의결권과 임원선출방식 등을 개선하는 정관개정, 건축 사협회 전회원의 조합원 가입, 건축사 노후생활안정·복리증진을 위한 연금사업, 건축사회관으로 조합사무 공간 재이전 등을 추진키로 했다.
건축사협회는 건축사공제조합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6월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축사협회는 건축사가 조합을 이용토록 하는 제 규정 제정에 협조, 전회원의 조합원 가입을 추진키로 했다. 공제조합은 2020년 정기총회 상정·승인을 위한 정관개정을 추진하고, 공제범위 확대, 협회의 법·제도개선 활동에 힘을 보탠다.
석정훈 건축사협회장은 “수년간 회원들의 바람이었던 협회와 조합이 이제 상생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협약식을 갖게 됐다. 작년 11월 15일 상생 대토론회를 계기로 17개 시도건축사회장 및 전회원의 뜻을 모아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오늘 협약은 이제 출발이라는 인식하에 협회와 조합이 힘을 모아 회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출발점이 되길 바라고, 내년 조합 정기총회에서 논의될 ‘회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관개정’과 여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협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태종 건축사공제조합 이사장도 “앞으로 조합이 협회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협력자로 함께 하면서 회원들 의 편안한 노후보장, 업무 편의를 높이는 데 역할을 할 것이며, 올 9월부터는 정관개정 위원회를 출범해 정 관개정을 논의하며 내년 총회 때 협회와 조합이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축사실무교육 자기계발 개인신청 시 교육시행 후 60일 이내 신고해야
7월 10일부터 건축사 실무교육 중 자기계발을 인정받고자 하는 등록건축사는 교육시행 후 60일 이내에 대 한건축사협회 건축사등록원에 신청해야 한다. 실무수련자의 실무수련경력 최초 인정 시점도 변경된다.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등록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축사등록업무관리 세부기준’ 일부개정(’19.06.10 개정, ’19.07.10 시행)이 국토부로부터 승인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건축사 실무교육 중 자기계발과 관련해 개인이 신청하여 자기계발을 인정받고자 하는 등록건축사는 교육시행 후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 다. 실무수련자의 실무수련경력 최초 인정 시점은 올해 7월 10일 입사자부터는 건축사사무소 입사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시 입사일로부터, 입사 후 30일이 지난 후 신고 시 실무수련신고가 된 날로부터 30일 이전 일을 실무수련경력 최초 인정 시점으로 한다.
자세한 문의는 대한건축사협회 등록실적팀(02-3415-6886~9)으로 하면 된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소규모 학교발주공사 설계감리제 운영을 위한 서울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식
서울특별시건축사회는 5월 17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소규모 학교발주공사 설계감리제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시설공사 품질 고도화의 상 호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서울특별시건축사회는 학교 발주공사 설계감리제 운영을 위한 소속 회원을 추 천하고 내실있는 설계 감리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준식 서울특별시건축사회장은 현행 ‘공공발주사업에 대한 건축사의 업무범위와 대가기준’ 적용발주 의무화에 서울시교육청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부산·울산·경남건축사회 공동 발행 건축사신문 창간 스무 돌 맞아
부산·울산·경남건축사회에서 공동 발행하는 건축사신문 창간 20주년을 맞아 기념을 위한 리셉션과 전시회 가 5월 21일 부산건축사회관에서 마련됐다. 리셉션에서는 건축사신문 경과보고, 공로패 및 감사선물 전달, 축시 낭송 등이 진행됐다. 한편, 부산·울산·경남회에서 공동 발행하는 건축사신문의 역사와 성장과정 및 제 작정보 등의 볼거리로 채워진 기념 전시회는 6월 7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부산광역시건축사회는 5월 29일 부산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건축사의 윤리와 사회적 책무’를 주제로 건축사윤리교육을 실시했다. 강연은 이상준 동서대 명예교수가 진행했으며, 서울, 경기, 대구 등 각 지에서 찾아온 500여 명이 윤리교육을 이수했다. 건축사실무교육 이수 확인은 대한건축사협회 교육원 홈페 이지(http://www.kiraeb.or.kr)에서 가능하다. 부산건축사회는 오는 6·10·12월에 전문교육, 10월 중에 는 ‘건축사의 위상’을 주제로 윤리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건축사회, 안전 주거환경 조성 위해 동부경찰서와 MOU 체결
대구광역시건축사회가 5월 21일 대구광역시동부경찰서 서장실에서 ‘안전한 건축물을 통한 지역사회의 범 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축물의 범죄예방 및 안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대구광역시건축사 회는 국민의 안전과 편안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의 협조 하에 2016년부터 ‘건축물의 안전 및 성 능향상 자문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5개 자문분야(건축물의 계획 및 법령, 구조 및 생활안전, 에너지 성 능, 방재, 범죄예방) 중 ‘범죄예방’ 분야를 채택·운영 중이다. 대구광역시건축사회 측은 “대관·대민 업무지원 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주지역건축사회, 재능기부 업무협약
충주지역건축사회는 5월 18일 충주시장실에서 충주시와 전국 최초로 경로당 개보수 건축설계재능기부 업 무협약을 맺었다. 충주지역건축사회는 앞으로 건축설계와 현장조사 및 상담, 건축신고 지원 등을 재능기부 하기로 했다.
진주지역건축사회, 건축 재능기부 ‘주거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진주지역건축사회가 진주시 및 진주시 상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 5월 23일 중증장애인세대에 ‘주 거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맞춤 복지사업을 제공했다. 진주지역건축사회는 주거취약계층 집수리재료비 200 만 원을 진주시 건축과에 지원하고, 진주시와 공동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군산지역건축사회, 사랑의 봉사단 집수리 재능기부
군산지역건축사회가 6월 12일 군산시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봉사단 집수리 재능기부를 펼 쳤다.
이번 재능기부는 한부모 모자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신광모자 자립원’ 2세대(화 장실 2개소)에서 실시됐다. 군산지역건축사회에서 500만 원을 지원하고, 군산지역건축사회원과 군산시 건 축직 공무원들이 함께 봉사단을 구성해 리모델링 공사현장에 직접 참여한 것. 군산지역건축사회원들은 전 공을 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집수리 봉사활동을 계획, 매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군산지역건축사회는 지난 2월 26일 군산시와 재능기부 협약체결 후 3월부터 매주 수요일 군산시청 토지정보과 내 민원실에서 건축법률 무료 상담 서비스를 재능기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서산책
묵상: 건축가 승효상의 수도원 순례
승효상 / 돌베개 / 2019.06
승효상 건축사(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가 세계 각국의 수도원을 순례하며 떠올린 단상과 사색을 기 록한 건축여행 에세이다. 이 특별한 여행 에세이의 여정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걸쳐 있으며, 이전 여행 때 방문한 그리스, 아일랜드, 티베트까지 이어진다.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건축이 된 수도원 건축과 함께 디자이너, 목수, 의사 등 일행과 종교 건축물을 순례 하는 과정 속 이들의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 그리고 저자의 진솔한 자기 고백을 들여다볼 수 있다. 또 다양한 수도원의 건축 양식이 지닌 특징을 종교의 역사적 기원과 결부해 설명한다.
도시, 건축 그리고 인간
예술과 지식 / 예술과 지식 / 2019.02
Review 허민 학생기자(단국대학교 건축학과)
책은 세계 유명한 도시의 계획과 건축을 모아 놓은 책이다. 1980년대 이후로 건축의 복합성이 증가하면서 건축 분야는 각 프로젝트의 유형, 기술적 지식, 프로젝트 전달 방법 등을 전문으로 하는 분야가 다양해졌다. 이 책은 도시 건축의 디자인과 디자인 표현 방법, 사례들을 기반으로 여러 도시의 건축물을 소개해준다.
Review 박수진 학생기자(인천대학교 도시건축학부)
도시는 빠른 속도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건물이 움직이고, 로봇이 건물을 세우고, 다양한 형태의 건물들을 경험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러한 다양한 기술의 발전 속에서 중심은 인간이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도시의 다양한 공간구성과 건축물을 볼 수 있다.
Review 윤해성 학생기자(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간단한 구성에 풍부한 사진으로 채워진 책이다.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간단했던 목차의 제목 을 보고 다시 사진을 보니 사진 속에는 도시와 건축 그리고 인간이 있었다. 이 책은 단순하다. 하지만 도시를 이루고 있는 건축과 건축물을 사용하는 인간의 관계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생각하게 된다.
마을을 품은 집, 공동체를 짓다<건축운동가 류현수의 소행주 이야기>
류현수 / 예문 / 2019.06
‘소행주’는 우리나라 1호 공동체주택으로, 현재는 성미산마을과 그 외 지역에서 15개(예정 포함)가 등장하 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공동체주택 모델이 됐다. 또 서울시가 추진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의 대표적인 성 공 사례로도 꼽힌다.
소행주 공동대표이자 (주)자담건설 대표인 저자 류현수는 마을공동체로서 소행주들을 기획하고, 입주민들 및 지역 이웃을 아우르는 소행주 운동을 창안했다. 그는 현대인들에게 ‘개성적인 삶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거의 주체성을 되돌려주고, 이웃 그리고 지역과 ‘더불어 사는 삶’을 통해 오래도록 정주하는 안정적인 마 을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건축운동가’라 칭한다.
이 책은 소행주의 건축운동적 가치와 원칙을 밝힌다. 저자가 걸어온 건축운동의 역사, 이제는 마포 성미산마 을을 벗어나 확대되고 있는 소행주 운동의 어제와 오늘, 건축 원칙, 건축 현장 및 입주자 공동체 형성과 관련 된 실전 노하우 등을 담았다. 또한 서울시의 관련 주택 정책, 즉 토지임대부주택과 공동체주택 인증제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도시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
마즈다 아들리 / 글담 / 2018.12
도시화는 점점 가속화되어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메가시티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고, 유엔 해비타트는 2050년이 되면 세계 도시인구의 약 70퍼센트가 도시권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사람들은 대체 왜 이 모든 스트레스와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도시로 몰려드는 것일까? 결국 사람들이 도시를 벗어날 수 없다면, 그곳을 유익한 공간으로 바꾸는 데는 무엇이 필요할까?
『도시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는 스트레스·우울증 분야 전문 정신과 의사인 마즈다 아들리가 베를린, 파리, 도쿄, 뭄바이 등 전 세계의 대도시를 관찰하고 각종 데이터와 자료를 수집해 도시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이상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안을 담아낸 책이다. 스트레스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사람들에게 어떤 영 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환경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도시가 불러일으 키는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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