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31. 09:00ㆍ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대한건축사협회·인천광역시,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 확정
아시아건축사협의회, 만장일치로 인천 개최지로 결정
대한건축사협회, 1988년·2008년에 이은 세 번째 대회 개최
대한건축사협회·인천광역시가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를 유치했다.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지역 22개 건축사단체 연합인 아시아건축사협의회(ARCASIA)는 지난 9월 21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차기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천광역시를 2025년도 개최지로 결정했다.
이번 유치로 대한건축사협회는 1988년 제3차 대회(서울)와 2008년 제13차 대회(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아시아건축사대회를 개최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대한건축사협회는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를 위해 인천광역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개최지인 인천은 탁월한 접근성, 다양한 관광자원 등 국제행사 개최에 최적화된 도시다.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은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는 지자체와 민간협력의 우수한 성공사례로 남겨질 것”이라며 “과거와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인천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국 상호 간의 우호증진과 기술교류 등을 위해 개최되는 아시아 건축인들의 최대 축제의 장으로 격년제로 열린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차기 대회 개최지로 인천이 확정됨에 따라 개최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인천광역시와 본격적인 대최 개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민간대가 법제화’에 아시아 22개국 건축사 연대 강력 지지
건축사협회, 제도개선 박차
건축사협회, 아시아건축사협의회 22개국 회원국과
‘민간대가 법제화’ 긴밀히 공조
대한건축사협회가 추진 중인 ‘민간대가 마련’ 법제화에 아시아건축사협의회 22개 건축사단체가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와 도시’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강력히 지지하고 함께 힘을 합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건축사협의회(ARCASIA)는 지난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20차 아시아건축사대회에서 “우리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들은 한국의 ‘건축사업에 있어서 정당한 업무대가 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대한건축사협회의 노력에 공동 대응,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축분야가 현재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일반 대중과 정부는 더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축사들에게 적극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건축 프로젝트에 대한 공정·정당한 건축사 업무대가를 마련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와 도시에 기여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대한건축사협회의 노력을 인정하고 지지한다”고 했다.
또 아시아건축사협의회는 “건축의 지속가능성, 추가 승인 프로세스 및 BIM 요구 사항을 포함해 낮은 대가와 늘어난 작업 범위 환경 하에서 공정·정당한 업무대가 시스템이 자리 잡지 못해 건축사가 미래 인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일반 대중은 물론 전문직의 미래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건축설계대가 수준이 지난 20년 동안 변함이 없기 때문에 현재 많은 국가에서 업무대가 상황은 ‘최저가 관행(생존)’이 만연해 있어 이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시아건축사협의회는 “한국 건축사, 대한건축사협회의 노력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공공 안전 보장과 커뮤니티의 미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연대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민간대가 법제화 지지 관련 공동성명에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22개국 아시아건축사협의회 건축사단체 회장을 비롯한 각 위원회 위원장, 역대회장들이 함께했다. 아시아건축사협의회는 1967년 창설된 이래 현재 아시아 22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는 건축사단체다.
이번 성명과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추진하는 민간대가 법제화 관련해 아시아건축사협의회 22개 회원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깊은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법제화 실현을 통한 건축사 업무대가 현실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건축사회, ‘행복나눔 일일카페’ 수익금 ‘푸른꿈청소년쉼터’에 기부
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회는 2023년 사회사업 일환으로 ‘2023년 경기도 건축사 체육대회’에서 진행한 행복나눔 일일카페의 판매수익금 전액을 ‘푸른꿈청소년쉼터’에 기부했다.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 용인지역건축사회 최종찬 회장, 이은주 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장과 여성위원들은 9월 6일 ‘푸른꿈청소년쉼터’에 방문해 수익금을 전달하고 오수생 원장과 담소를 나눴다.
이은주 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장은 “행복나눔 일일카페에서 경기도건축사회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기금으로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에게 ‘함께’라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의 법령정보
도서 산책
아파트 속 과학 과학의 시선으로 주거공간을 해부하다
저자 김홍재 / 어바웃어북 / 2023. 07
우리나라 전체 주택 3분의 2가 아파트로, 아파트는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주거공간이다. 우리나라 아파트 수명이 왜 다른 나라보다 현저히 짧은지, 하늘에 닿을 듯 높이 솟은 아파트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등 수백, 수천 세대 삶을 떠받치는 핵심 기둥은 ‘과학’이다. 콘크리트에는 나노 과학, 건물 사이를 흐르는 바람에는 전산유체역학, 열효율을 높이고 층간소음을 줄이는 벽과 바닥에는 재료공학이 숨어 있다. 책은 과학의 시선으로 아파트를 구석구석 탐사한다.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저자 허남설 / 글항아리 / 2023. 07
건축학도 출신이면서 현직 일간지 기자인 저자가 도시의 ‘못생긴’ 곳들을 골라 걸어다니며 직접 들여다본 우리 시대 도시의 자화상. 살기 불편하고, 소음을 유발하며, 미관상 좋지 않은 삼박자를 갖춘 ‘재개발’ 이슈를 품은 공간들을 돌아본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부터 경사도가 60~70도에 이르는 가파른 골목길이 회오리치는 다산동 주택밀집 지역 등… 재개발이라는 경제논리로 넘어설 수 없는 도시의 오래된 생태 논리를 찾아 직접 걷고, 사진 찍고, 주민들을 만나며 깊숙이 들여다보고 있다.
버티는 것 외엔 방법이 없어
저자 김성률 / 드림빅 / 2023. 08
스스로 유명한 사람도, 성공한 건축사도 아니라는 저자가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낸 이야기를 소소하게 담은 책이다. 책은 ‘기억’, ‘취업’, ‘독립’ 세 파트로 나눠 평탄하지 않았던 생활 속에서 건축사로서, 한 아이의 부모로서 버텨낸 이야기를 풀어낸다. 1997년 IMF가 쓸고 지나간 이후 참담했던 복학 생활,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버텼지만 10년 넘게 갚아야 했던 학비, 어렵게 차린 회사가 망해 모든 재산이 압류되었던 순간. 그렇게 순간순간을 버텨낸 저자의 치열한 전략이 책 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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