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소식 9월 2023.9

2023. 9. 14. 15:12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월간 건축사지 9월 호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


대한건축사협회가 발행하는 월간 건축사지를 앞으로 교보문고와 YES24 등의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건축사>지는 대한건축사협회 회원지로 1966년 창간돼 지금까지 50년 넘게 우리 건축문화를 발전시켜온 건축작품과 이를 창조해낸 건축사를 소개해왔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월간 건축사 9월호부터 교보문고, 영풍문고, 인터파크, YES24 등 전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들 누구나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건축사지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협회는 건축사지가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 건축 전반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인식 제고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문화체육 관광부가 지원하는 ‘우수콘텐츠잡지’ 선정 신청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는 정회원을 대상으로 건축사지 9·10월 호 부록으로 ‘건축법령 질의회신집(이하 질의회신집)’과 ‘건축분쟁 사례해설·소송판례집(이하 사례해설집)’을 각각 무료 배포한다. 
질의회신집은 국토교통부 감수를 받아 법제처 법령해석 사례를 수록했으며, 사례해설집은 자문 변호사의 법적 자문을 거쳐 건축 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주요 분쟁사례에 대한 대법원 판례에 근거해 건축분쟁의 쟁점과 해법을 실무자 입장에서 기술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의무가입 맞아 회원 편익 제고 건축사교육원 누리집 대대적 개편
통합교육 서비스·ONE ID 구현

 

건축사교육원이 직관적인 디자인, 손쉬운 접근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누리집을 8월 7일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새롭게 리뉴얼된 건축사교육원 누리집은 대한건축협회와의 ‘ONE ID’ 구현을 통해 기존의 누리집 별 로그인과 상이한 아이디 사용의 번거로움을 해소하여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또 민간 개인정보 보관과 수집은 최소화하는 등 개인정보 안정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건축사교육원 관계자는 “건축사실무교육 등의 사이버교육은 PC뿐만 아니라, 반응형 웹을 적용한 휴대전화, 태블릿 등을 활용하여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며 “집합교육에서는 휴대전화에서 QR코드 등을 이용해 출석체크, 시험평가, 강의평가를 원스톱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개선된 환경에서 교육을 이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축사교육원에서는 대한건축사협회 의무가입 시행과 건축사교육원 누리집 리뉴얼에 맞추어 정회원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사이버) 5과목 무료개설, 전문교육(사이버) 2과목 50% 할인 혜택을 진행한다.



9월 26일 ‘건축사 민간대가기준 마련’ 국회 토론회 개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오후 2시 열려

 

의무가입 시대가 본격 개막한 가운데, 건축사 업무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으로서 민간발주사업에 대한 합리적 대가기준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김수흥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건축서비스산업 정상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9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민간 발주 사업에서 덤핑 수임과 최저가 낙찰 관행이 지속돼 건축사업계 업무환경이 취약할 대로 약해진 형편이다. 이는 건축 전공 졸업생들의 인력 이탈로 이어져 건축사업계는 인프라 붕괴 위기를 맞고 있으며, 저가 설계는 부실 설계로 이어져 최근 LH 사태처럼 시공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건축서비스산업 정상화 방안으로서 ‘건축사 업무실태와 적정대가’와 관련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
한국건축정책학회 이명식 회장이 ‘건축서비스산업 정상화 방안(건축사 업무실태와 적정대가)’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패널로는 진상윤 대한건축학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김규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박성준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 이준석 한국건축설계학회 회장, 송태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본부장 등 정부 및 건축계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부대행사 
‘브릭하우스’ 성료, 설계 건축물 생성 과정 체험 

 

지난 8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41명을 대상으로 ‘브릭하우스(Brick House)’ 행사가 열렸다.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브릭하우스 행사는 블록을 활용해 건축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오늘날에 발맞춰, 건축을 통한 새로운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한 41명의 초등학생들은 ‘피라미드 vs 역피라미드’를 주제로 레고(브릭)를 활용해 설계 건축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오프닝 레크리에이션, 건축영화제 소개와 더불어 ‘건축사’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시간이 마련됐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열띤 질문이 쏟아졌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9월 6일부터 12일간 ‘스케일(SCALE)’을 주제로 개최된다. 9월 6~10일은 이화여대 ECC 내 아트하우스 모모, 9월 10~17일은 네이버 TV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18개국 34편의 다양한 건축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상영표와 프로그램 설명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 누리집(siaf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대국민 인식제고 위한 라디오 광고 송출


올여름, 서울특별시건축사회 광고가 라디오에 울려퍼졌다. 서울시건축사회는 건축사 및 서울시건축사회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홍보를 위한 라디오 광고를 제작, 송출하고 있다.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인터넷 라디오 에서 총 279회에 걸쳐 송출됐으며,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아침 7시 59분 ‘김현정의 뉴스쇼(CBS Radio 표준FM 98.1MHz)’에서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신설동역오거리, 공덕역오거리, 강남역, 사당역 등 서울시내 곳곳의 전자게시대에서도 서울시건축사회 광고를 만날 수 있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사랑의 빵 나눔’ 봉사

 

부산광역시건축사회는 지난 8월 7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 기탁했다. 사랑의 빵 전달 사업은 양 기관이 체결한 MOU 협약의 일환으로, 제빵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빵을 만들고 취약계층 등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부산시건축사회 회원, 임원진, 위원 등 45여 명이 참여해 단팥빵, 카스텔라 1,000개를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빵은 부산진구청, 동래소방서, 장애인 참배움터, 전포종합사회복지관 총 4곳으로 전달됐다.
봉사에 참여한 이상림 건축사는 “뜻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빵 만들기를 하며 제가 오히려 힐링이 된 것 같다”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최진태 부산시건축사회장은 “건축사회에서의 지원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적십자사와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부산적십자사에 250만 원 기탁

 

부산시건축사회는 8월 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적십자사에 성금 25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 구호 활동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라북도건축사회, 수해 복구 성금 1,000만 원 기탁

 

전라북도건축사회는 8월 1일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내 수재민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전라북도에 기탁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박진만 전라북도건축사회장, 이태원 부회장, 조은석 총무이사, 유병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진만 전북건축사회 회장은 “호우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조금이나마 수재민의 슬픔을 덜어 드리고자 회원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건축인으로서 도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건축사회, 수재의연금 1,083만 원 기탁

 

충청북도건축사회는 8월 9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수재의연금 1,083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7월 발생한 호우 피해로 충청북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 정운기 충청북도건축사회장은 “수재민들의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지역건축사회, 저소득 가구 지원 성금 500만 원 기탁

 

전라북도 익산지역건축사회는 8월 2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저소득지원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안영묵 익산지역건축사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과 상생하고자 하는 마음에 성금을 모았으며, 나눔과 봉사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도서 산책

 

마을을 품은 집, 공동체를 짓다
저자 류현수 / 예문 / 2023. 07

 

저자가 탄생시킨 ‘소행주’는 우리나라 1호 공동체주택으로, 현재는 마포 성미산마을과 그 외 지역에서 15개(예정 포함)가 등장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공동체주택 모델이 되었다. 책은 소행주의 건축운동적 가치와 원칙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저자가 걸어온 건축운동의 역사, 마포 성미산마을을 벗어나 확대되고 있는 소행주 운동의 어제와 오늘, 건축 원칙, 건축 현장 및 입주자 공동체 형성과 관련된 실전 노하우 등을 담고 있다. 또 서울시의 관련 주택 정책인 토지임대부주택과 공동체주택 인증제 등에 관해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일러스트로 보는 영국 건축의 언어
저자 매튜 라이스 / 역자 정상희 / 한스미디어 / 2023. 07

 

중세 시대,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지나 모더니즘과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건축 스타일을 일러스트로 풀어낸 비주얼 가이드. 일러스트는 드로잉에서 많은 부분을 생략할 수 있기에 사진과 비교해 한두 가지의 특징적인 요소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책은 매너하우스, 대성당 등 실제 영국에 존재하는 건축물을 바탕으로, 다루고자 하는 요소를 강조하고 단순화해 건축 관련 용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로 소개한다. 

 

 

 

트로피컬 스페이스 H&P 아키텍츠
기획 전봉희, 조항만, 존홍, 최춘웅 / 공간서가 / 2023. 07 

 

전 세계가 기후 위기화 도시화로 인한 공동체 붕괴 문제를 맞닥뜨린 상황에서, 건축전문가는 어떻게 자신의 작업을 통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이 작품집은 베트남의 트로피컬 스페이스와 H&P 아키텍츠에 주목한다. 베트남은 도시화와 기후 위기라는 두 가지 이슈가 교차하는데, 이곳의 건축 해법은 서구 중심적 사고와 반대로 ‘기후를 지우는’ 대신 밖으로 열어젖히는 방식을 택한다. 책은 그들의 건축 해법을 드러내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에세이, 크리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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