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2. 09:01ㆍ아티클 | Article/건축계소식 | News
대한건축사협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간활용 제안
대한건축사협회(이하, 협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족한 의료·격리 시설을 확충하는 정부 활동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3월 3일 밝혔다.
협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의료·격리 시설이 부족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사망한 환자들이 발생하는 현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정부가 의료·격리 시설을 구축할 때 전국에 구성된 건축사재단안전지원단을 중심으로 배치, 구성 등 시설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또 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적인 재난에 대비해 지역거점 재난안전시설의 확충과 더불어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폐교시설과 유휴시설 등을 복구·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공공시설·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기기준 개정 등 관련 법 개정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면 감염자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각 지자체별로 임시시설 마련을 고심 중이다. 코로나 전담병원과 경증 격리병상·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대구광역시건축사회, 충청북도건축사회가 해당 지자체 시설 점검 및 건축자문을 두고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록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장은 “경증 전담치료 임시시설이 전국적으로 시급한 상황에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임시시설 점검 및 건축자문 등으로 건축전문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건축사협회, ‘21대 총선 건축정책’ 각 정당에 건의
대한건축사협회(이하 협회)가 21대 총선(’20년 4월 15일)을 맞아 국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부동산 양극화 해소, 주거안정을 위한 ‘건축정책제안’을 각 정당에 건의했다고 3월 12일 밝혔다. 이번 총선이 코로나19 여파로 정책·공약 의제가 실종될 우려가 높은 가운데, 협회가 건축사업계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담은 ‘제21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이번 제안문에서 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위축 등 경기 전반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삶과 지역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동네건축을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전국에 퍼져 있는 동네건축 활성화를 통한 건축현장이 확보돼야 양질의 건축 일자리도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동산 양극화 해소,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서 소규모 주택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서 주택건축 및 리모델링 시 세제와 금융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안문에 담긴 건축정책으로는 ▲국민이 안심하고 집을 살 수 있도록 부동산 거래 시 전문가의 성능확인을 통한 ‘건축물 품질확인서’ 제도 의무화 ▲동네건축의 품질 확보 및 효율적인 공사관리를 위한 ‘건축공사위탁관리제도’와 ‘주택공영제’ 도입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주차장 설치’와 ‘커뮤니티 공간 조성’ ▲국민안전, 건축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리모델링 허가제 전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마트 건축도시’ 구축 ▲건축서비스산업 육성과 국가자산으로서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건축진흥원’과 ‘건축처’ 설립 ▲창의적 건축을 위한 ‘건축법 체계 혁신적 개편’ 등이 포함됐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충격으로 경제적 타격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며 “부동산 양극화 해소, 주거안정과 더불어 침체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여러 방안이 마련돼 실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건축사협회-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 건축·도시 정보 교류·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한건축사협회가 3월 23일 서울 건축사회관 8층 중회의실에서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와 건축·도시 정보를 교류하고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과 이명식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장을 비롯해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김기석 대한건축사협회 상근부회장, 주범 건국대학교 교수, 이석권 강원대학교 교수 등 9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한건축사협회와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는 △상호 추진하고 있는 건축·도시 분야 정보 생산 및 유통 관련 사업 협력 △상호 보유하고 있는 정보 인프라 제공 및 인프라 제공 △공동 연구 및 사업 수행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코로나19로 건축계를 비롯한 산업 전반이 멈춰선 상태지만 그럼에도 이번 체결하는 업무협약은 건축계가 내일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계속해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업무혁약에 그치지 않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와 정기적인 공동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건축계 이슈를 논의 및 합의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명식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장 또한 “4차산업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축계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건축 빅테이터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건축 방송에 이르기까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건축적 장치 마련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AURIC)은 1999년에 개관한 건축·도시·조경 분야의 정보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유통원으로, 건축사,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32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하루 평균 4천여 명이 이용하고 2만 페이지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건축사회 강현구 회장, CMB 방송 주정민의 스페셜 토크 출연
강현구 광주광역시건축사회장은 지난 3월 10일 CMB 광주방송 8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주정민의 스페셜 토크’ 녹화방송에 출연자로 참석해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건축사회를 홍보했다. 강현구 광주광역시건축사회장은 토크 방송에서 광주광역시건축사회의 사회적 활동 및 건축의 전문성, 광주건축의 현재와 미래, 향후 계획 등을 진솔하게 밝혔다. 해당 녹화방송은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CMB 광주방송 채널을 통해 방영됐다.
경상북도건축사회, 코로나19 극복 위한 1,300만 원 상당 성금 기탁
경상북도건축사회(이하 경북건축사회)는 3월 1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271만 원을 경상북도(이하 경북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경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단체들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성금을 보내준 경북건축사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성금 기탁을 위해 도청을 방문한 경북건축사회 방재원 회장은 “경북 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도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경북건축사회 소속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헤쳐 나가는 데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주지역건축사회, 코로나19 대응 위한 성금 기탁
경주지역건축사회는 코로나19 관련 성금 500만 원을 경주시에 기탁했다고 3월 4일 밝혔다. 성금 기탁을 위해 경주시청을 방문한 최규식 경주지역건축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어 뜻을 모아 나눔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지역 건축사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이영석 경주부시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뿐 아니라 건축업 또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먼저 앞장 서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물품 구입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도서 산책
변화를 읽는 기술 삶과 일의 변화를 읽고 미래를 예견하는 전략적 기술
저자 김인호 / 지식과감성 / 2020.02
한 번의 사고발생에 앞서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생기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가 300회 정도 스쳐 간다는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이 있다. 하인리히 법칙에 따르면 특정상황의 변화에 앞서 반드시 징후가 나타난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부분적 징후가 향후 전개되는 전체적 변화상황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프랙탈(fractal)의 관점에서 우리 주변에서 우연처럼 스쳐가는 작은 사안에서 도출된 징후를 해석하여 거시적 미래상황과 미시적 변화결과를 정확히 예견할 수 있는 접근방법론을 제시한다.
책에서 저자는 합리적 이론체계와 체계적 접근방법론을 설정하기 위해 동서고금의 인문학적·공학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융합했다. 또 동양적 지혜의 보고인 주역(周易)을 언어적·상징적·계량적으로 조명하여 변화해석의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수많은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제시된 사례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작은 사안의 이면에 잠재되어 있는 커다란 변화를 파악하는 방법과 함께 미시적 사안으로서 입찰결과, 사건, 사고, 사회적 주요사안 등 우리 삶의 과정에서 늘 직면하는 구체적 사안의 결과예견도 포함하고 있다.
도시·건축·풍경 이야기
저자 송광섭 / 도서출판 전우문화사 / 2019.10
송광섭 건축사(건축사사무소 환)가 1980년 이래 설계한 40년 작품활동을 집대성한 작품집 ‘도시·건축·풍경 이야기’를 펴냈다. 대한건축사협회 회관, 반포 P교수댁, 화성 B씨댁, 사랑유치원, 다천장, 창파정, 상린재, 첨경헌 등 40여 년 설계한 대표작들을 수록했다.
송광섭 건축사는 황해도 옹진 출생으로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을 졸업하고, 1980년부터 ‘건축사사무소 환’을 운영 중이다. 1983년 대한건축사협회 회관 1등에 당선되어 설계를 진행했으며,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강사와 건축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제3회 건축공간대상 우수상, 건축사협회상, 서울시 건축상, 인천시 건축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그라스호퍼 지오메트리 100개 알고리즘 예제로 배우는 파라메트릭 디자인
저자 김영아 / 대가 / 2020.01
김영아 건축사(김영아 건축사사무소)가 곡선을 디자인에 활용하기 위해 수학 공식을 적용한 설계방식인 ‘파라메트릭 디자인’ 프로그램 ‘그라스호퍼’를 소개하고, 100개의 알고리즘을 예제로 담은 책을 냈다.
저자는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 학사와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건축 석사를 했고, SOLOMON CORDWELL BUENZ, FOSTER AND PARTNERS를 거쳐 미국, 영국, 중국에서 건축실무를 했다.
2014년부터는 대학에서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건축스튜디오를 맡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로, 김영아 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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